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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관절통증' 원인과 그 예방법

기사승인 2009.06.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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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 출산 이후 아기 엄마들은 손목을 비롯하여 곳곳의 관절에 시큰거리는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흔하다.

  
'산후풍'이라 불리는 이 통증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관절염’이나 ‘신경통’이라는 이름으로 평생을 따라다니기도 하기 때문에 적절한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출산 직후의 산모의 몸은 골반을 비롯하여 전신의 인대가 느슨하게 이완되면서 여기 저기 관절에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를 회복되는데 보통 6주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소요되기도 한다.

튼튼마디한의원 박선경 원장은 “산후에 발생하는 관절 통증을 방치해두면 만성적인 신경통이나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 무릎 통증 유발하는 급격한 체중 증가

임신기간에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면 무릎이나 발목 관절에 과부하가 걸려 관절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오랫동안 앉아있다 일어나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의 통증이 나타나며, 이는 슬개골의 연골연화증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연골연화증은 연골이 정상적인 탄력을 잃어 관절의 충격에 대한 완충작용을 못하게 되는 것으로, 심한 경우 퇴행성관절염으로 이행하게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젊은 여성들에게 흔하며, 특히 갑자기 체중이 증가한 경우에 나타나기 쉬운데, 임신 중기 이후로 체중이 늘면서 무릎 관절에 부하가 커지면서 나타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무릎의 연골연화증은 임신 중이나 출산 후에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서 다리 근육의 힘을 키워주는 운동과 관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의 섭취 등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계단을 내려가거나 의자에 앉아있다 일어날 때의 무릎의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

▣ 아기를 앉는 자세가 손목 통증 유발

출산 후 산모들이 흔하게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 중 하나가 바로 손목이다.

임신 후반기가 되면 인체에서는 자연분만을 쉽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 인체의 관절을 이완시키는 물질이 나온다.

골반 등이 쉽게 벌어져서 출산 시 용이하게 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 물질에 의해서 다른 부위 특히 관절부위가 이완이 되면서 손가락 마디나 손목, 팔꿈치와 같은 다른 관절 부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약해진 관절 부위 중 잦은 수유로 아기를 안고 있어야 하는 손목은 아기의 체중 부담과 잦은 사용으로 인해 특히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이다.

일단 손목의 통증이 나타나면 손목을 사용하는 일을 최대한 자제하고 따뜻한 찜질로 통증부위에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해준다.

특히 엄지손가락이 손목으로 이어지는 부위의 통증은 건초염인 경우가 많은데 자연 경과로 호전되지 않아 봉독요법이나 침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손빨래나 걸레 짜기와 같은 손목을 비트는 동작을 가급적 피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 적당한 운동, 체중조절과 관절 강화에 도움

임신으로 인한 관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일 먼저 시행해야 하는 것은 바로 체중조절이다.

임신 중 변화된 호르몬 등의 문제는 출산 이후 자연스럽게 정상적으로 돌아오지만 불어난 체중을 돌이키는 것은 산모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가벼운 걷기로 시작하여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무릎의 관절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릎관절에 부담을 덜 주면서 할 수 있는 수영과 자전거 타기 등이 권할만 하다.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관절을 과도하게 구부리거나 오래 서 있는 것과 같은 관절에 부담을 주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충분한 교원질 섭취로 관절 질환 예방

산모들의 관절 통증을 완화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바로 관절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다.

우리 몸의 연골 구성성분인 ‘교원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는데, 교원질이 많은 음식으로는 곰탕, 도가니탕, 추어탕, 아귀, 홍어, 돼지껍데기, 멸치 등 껍질째 먹는 생선이 있다.

관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과 함께 관절의 붓기와 통증을 유발하는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계단을 내려갈 때 통증이 있거나 장시간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있다면 음식만으로는 부족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 관절염에 전통적으로 처방해온 ‘교제’는 약해진 관절에 필요한 성분인 교원질이 풍부한 약재를 고아 만든 것이다.

녹각, 별갑, 구판, 아교 등의 한약재를 2~3일간 곰탕 고듯 다려 교원질을 추출하여 만든 ‘교제’는 관절 주변의 조직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공급함으로써 관절 질환을 예방하고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튼튼마디한의원 박선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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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인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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