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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본부, 8∼9월 '벌떼 주의보' 발령

기사승인 2009.08.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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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떼' 대처방법과 응급처치법

[서울투데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벌들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8~9월 두 달간 '벌떼 주의보'를 발령하고 벌떼가 나타났을 때 대처방법과 응급처치법을 2일 소개했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벌떼와 관련한 119 구조 출동 건수(3천165건) 중 36%가 8월에 몰렸고, 77.3%가 7~9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벌떼 관련 구조 출동은 2006년 1천717건, 2007년 2천846건, 2008년 3천165건으로 최근 급증세를 보였다.

본부는 주택가에서 벌집을 발견하면 함부로 제거하지 말고 119의 도움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분무형 살충제 등에 불을 붙여 벌집을 제거하는 것은 화재뿐 아니라 화상, 집단 벌쏘임 등의 우려가 있다며 이런 방법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벌에 쏘였을 때 손이나 핀셋 등으로 침을 제거하면 벌독을 짜는 효과를 내 독이 더 깊숙이 침투될 수 있으므로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빼고서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본부 관계자는 "장마철 이후에 벌떼가 특히 기승을 부린다. 이 기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실수로 벌집을 건드려 벌떼의 습격을 받게 되면 가급적 얼굴은 땅으로 엉덩이는 하늘로 향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수건이나 옷 등을 이용해 쫓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다. 이런 행위는 오히려 벌을 자극하고 벌들에게 목표물을 알려주게 된다.

벌침을 쏜 벌은 주위의 벌에게 침입자를 알리는 호르몬을 분비해 더 많은 벌들을 유인하기 때문에 가능한 그 자리를 빨리 피해야 한다.

벌에 쏘이면 대부분은 통증과 부종을 일으키지만 생명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벌에 대한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은 구토와 호흡곤란 등의 쇼크가 올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엔 3~10분 이내에 의식을 잃고 호흡이 정지될 수 있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상처 부위에 침을 제거하지 않으면 독이 계속 나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벌침이 피부에 박혔을 때 집게 등으로 집을 경우 침의 끝에 남아있는 독을 체내로 짜넣는 역효과가 일어난다.

집게나 핀셋보다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밀어낸 후 얼음이나 찬물을 이용해 부기를 가라앉히고,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 준다. 아스피린 가루를 상처 부위에 발라주면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벌에 쏘였다면?

1. 산행 시 벌을 자극하는 향수와 화장품, 밝은 색 계통의 옷을 피할 것.
2.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가능한 낮은 자세(엎드린 자세)를 취하여 스스로 물러갈 때 까지 기다릴 것.
3. 벌에 쏘였을 침을 핀셋이나 집게를 이용하여 벌침을 제거하지 말고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뺀 뒤 얼음찜질을 하고 안정을 취할 것 → 핀셋이나 집게로 벌침을 제거할 경우 벌독을 짜는 효과가 있음.
4. 구토, 어지러움증이 계속되거나 가슴이 답답하면 즉시 응급처치를 받을 것.
5.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벌집제거를 시도하지 말 것.

 

ⓒ 서울투데이(http://www.sul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홍정인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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