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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치는 여자ㆍ운전하는 남자‥모두 관절에 '빨간불'

기사승인 2011.0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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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올 설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5일간의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그야말로 '황금연휴'이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 해외여행이나 꿀 같은 휴식을 취하는 대신 꼼짝없이 고속도로 위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종일 가사일을 하느라 바쁜 사람들은 황금연휴가 달갑지만은 않다.

  

◆ 전부치는 여자=일하는 자세부터 점검

명절이 다가오면 주부들은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이른다.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무거운 짐을 잔뜩 들고 다니며 시장을 봐야 하는데다 하루 종일 상을 차려내고 설거지를 하느라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명절 기간을 보내게 되기 때문이다.

주부들의 경우 명절 이후 어깨나 목, 허리 등의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장시간 불편한 자세로 가사 일을 하는 것이다.

딱딱한 주방 바닥에 앉아 재료를 다듬고 전을 부치다 보면 좁은 공간에서 다리 한번 펴는 것조차 쉽지 않다.

이러한 자세는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게 되고, 쪼그려 앉은 상태에서 몸의 방향을 순간적으로 틀게 되면 무릎에 회전 자극이 더해져 관절 조직이 손상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장시간 가사일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등은 둥글게 굽어지고 어깨는 쳐진 구부정한 자세가 되기 쉬운데 이는 허리와 어깨, 목에 묵직한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가사 일을 할 땐 가능한 식탁을 이용하고, 부득이 바닥에 앉아서 일을 하게 된다면 자주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틈틈이 손목, 어깨, 목 부위를 스트레칭해주면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피로를 풀어주어 명절 이후 관절 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주방에 서서 장시간 일할 때에는 잠깐 동안씩 무릎을 조금 굽히고 일하는 것 관절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발판을 두어 발을 서로 번갈아가며 올리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바닥에 1~2 cm 두께의 푹신한 매트를 밟고 서 있는 것도 좋다. 장을 보느라 무거운 짐을 들거나 상을 나르는 등의 행동도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가족과 분담해서 하는 것이 좋다.

◆ 운전하는 남자=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피로해소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다보면 어깨와 목, 허리 등에 운전시의 긴장감과 피로감이 쌓이게 된다.

운전을 직업으로 갖는 사람 중 60%가 요통으로 시달리고 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장시간 좁은 공간에 앉아 고정된 자세로 운전을 한다는 건 허리와 무릎에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운전 시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선 운전 자세부터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동차 의자 등받이 각도는100~110도 정도로 살짝 뒤로 젖히고 엉덩이를 깊숙이 밀착하여 앉는다.

운전대와의 거리는 페달을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굽혀지는 정도, 손목이 핸들에 얹어지는 정도가 적당하다.

목 받침대는 최대한 당겨 목을 기댈 수 있도록 한다. 적어도 1시간에 한번은 휴게소에 들러 스트레칭을 하면 경직된 근육의 긴장감을 해소함과 동시에 산소공급을 통해 졸음운전도 예방할 수 있다.

관절척추전문 튼튼마디한의원 김종옥 원장은 "명절이 끝나고 나면 관절과 근육에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들을 볼 수 있다. 경직된 근육과 관절일수록 고통이 찾아오기 쉽기 때문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명절 이후 관절통이 느껴질 땐 온찜질을 통해 혈액 순환이 원활히 하고 근육을 이완시켜 주면 통증을 덜 수 있다"며 "만일 통증이 1~2주 후에도 계속될 경우 증상 부위에 따라 오십견, 무릎관절염, 디스크 등의 질환이 아닌지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튼튼마디한의원 김종옥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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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인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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