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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임하댐 헬기 추락‥1시간 넘게 신고 지연 '초동대응 비난'

기사승인 2013.05.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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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한명준 기자] 경북 안동 임하댐에서 9일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와 관련, 산림청이 이 헬기와 교신이 끊겼음에도 119 구조대에 신고하지 않고 1시간 넘게 허둥댄 어처구니없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북 안동시 임하면 임하댐에 9일 산림청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소속 헬기 1대가 산불을 진화하고 안동으로 돌아가던 중 추락했다. 
▲ 경북 안동시 임하면 임하댐에 9일 산림청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소속 헬기 1대가 산불을 진화하고 안동으로 돌아가던 중 추락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영덕에서 산불을 끄고 안동 산림항공관리소로 돌아오던 길에 임하댐 상공에서 물탱크 세척을 하던 사고 헬기가 항공본부측과 교신이 두절된 것은 이날 오전 9시25분께.

산림청은 13분 뒤인 9시38분께 무선교신을 다시 시도했으나 역시 연락이 되지 않았다.

그러자 9시46분께 인근에 있던 다른 헬기(618호)에 임하댐 현장으로 가보라고 지시했고, 이 헬기는 오전 10시12분에 임하댐 상공에 도착해 사고 현장에 뜬 부유물 등을 발견했다.

그러나 618호 헬기는 연료가 모자라 다시 인근에 있던 헬기(609호)에 연락, 현장을 다시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한 뒤 철수했다.

결국 사고 현장을 최종 확인한 산림당국이 119 구조대에 신고한 시각은 오전 10시35분. 사고 헬기가 연락이 끊긴 지 1시간10분이 지난 뒤였다.

 경북 안동시 임하면 임하댐에 9일 산림청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소속 헬기 1대가 산불을 진화하고 안동으로 돌아가던 중 추락한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135명의 인원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경북 안동시 임하면 임하댐에 9일 산림청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소속 헬기 1대가 산불을 진화하고 안동으로 돌아가던 중 추락한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135명의 인원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초동 대처가 사고를 키운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번 사고로 헬기 탑승자 가운데 2명이 실종하고 1명이 부상했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박동희(57) 기장과 진용기(46) 부기장, 황영용(41) 정비사 등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135명의 인원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의 한 관계자는 "소방본부 신고 경위와 관련해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이 헬기는 미국 에릭슨에어크레인사에서 생산한 S-64E 대형 헬기로 2007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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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준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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