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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경찰 불법오락실 단속정보 주고 돈 받은 혐의 '구속'

기사승인 2014.1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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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한명준 기자] 현직 경찰관이 불법 오락실 업주들에게 단속 정보를 흘려주고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광주경찰청은 12일 "불법 오락실 영업을 묵인하고 단속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수뢰후부정처사)로 광주 모 경찰서 경무계 소속 A 경위에 대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2012년부터 2년 동안 불법 오락실 단속 업무를 담당하면서 지난 2013년 10월께 오락실 업주에게 600만원을 받는 등 단속 정보를 주는 대가로 지난 1월까지 업주들에게 4회에 걸쳐 22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조폭이 운영하는 불법 오락실 단속 과정에서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벌인 끝에 A 경위가 연루된 정황을 파악했다.

단속된 불법 오락실 6곳 중 1곳은 하루 매출 1000만원, 순 수익금이 700만원에 달했지만 경찰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윗선이나 다른 경찰관의 연루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브로커를 통해 A 경위에게 돈을 건넸다는 한 성매매 업소 업주의 진술을 확보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브로커는 자신이 돈을 받은 사실은 일부 인정하지만 A 경위에게 전달한 사실은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브로커와 A 경위를 대질 조사하는 등 보강 수사 후 브로커에 대해서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명준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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