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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 헬기추락' 수색 6일째‥기상 악화로 강진함 등 피항

기사승인 2015.03.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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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정 16척·항공기 7대 수색에 동원…난항 속 장기화 가능성

[서울투데이=한명준 기자]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했다 추락해 실종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B-511) 조종사 등 실종자와 동체를 찾기 위한 수색이 엿쌔째 이어지고 있다.

   
 

서해해경본부는 18일 해경 함정 16척·항공기 7대를 비롯해 해군과 관공선 등 21척을 동원해 해상수색과 동시에 항공 순찰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해상 수색을 3개 구역으로 구분해 사고지점 기준(가거도 남방 6.5㎞) 반경 48×40㎞에 걸쳐 집중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방파제 인근 해상에는 전날 오후 11시께 도착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소속 1422t급 온누리호가 음파탐지기((sonar)를 이용한 수중탐색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중앙특수구조단과 122구조대 소속의 해경 잠수사를 투입해 근해에 대한 집중 수색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수색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있고 유속마저 빨라지면서 수색작업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현지 상황이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짙은 해무로 시정거리가 930여m에 불과하고 최대 파고 2.5m, 초속 10~12m의 바람이 불면서 수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전날 오후 해군 강진함과 양양함, 국립해양조사원 바다로1호 등은 결국 목포와 흑산도로 피항했으며, 수산과학원 탐구20호는 자체 연구 활동을 위해 제주로 이동했다.

해경은 전날 헬기 기체 잔해가 최초로 발견된 지점인 방파제 부근 해상에 대해 바다로호와 탐구20호가 집중 수색을 실시했으나 실종자 및 동체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또 지금까지 동체로 추정되는 물표 9개에 대한 확인결과 폐어망과 암반 등인 것으로 판명됐다.

해경은 사고 발생 이후 현장에서 헬기 꼬리부분으로 추정되는 기체 일부를 비롯해 구명벌, 장갑 등 45종, 58점의 부유 물품이 인양됐다.

지난 13일 오후 8시27분께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 앞에서 추락한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와 응급구조사 등 4명이 타고 있었지만 현재 3명은 실종된 상태다.

정비사인 박근수(29) 경장은 당일 오후 10시40분께 사고해역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1시간여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목포한국병원에 안치돼 있다.

한명준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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