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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무조건 '다나까' 사용 대신 '~요' 말투도 허용

기사승인 2016.02.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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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순화 지침 하달…'압존법' 폐지 추진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장병들이 다음달부터 생활관(내무반)에서 이른바 '다나까' 말투를 무조건 사용하지 않고, '요'로 끝나는 말투도 쓸 수 있게 된다.

상급자 앞에서 그 사람보다 낮은 상급자를 높이지 않는 압존법(壓尊法)도 폐지된다.

군 관계자는 24일 "병영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일상 생활 중에는 기계적인 '다나까' 말투 대신 '~시오', '~요'체를 쓰도록 언어순화 지침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기계적인 '다나까' 말투가 원활한 의사소통을 저해하고 어법에 맞지 않는 언어사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군에서 암묵적으로 사용됐던 압존법도 폐지된다. 이에 따라 상급자와 대화를 나눌 때 자기보다 계급이 높지만 대화 상대방인 상급자보다 계급이 낮은 윗사람의 직책에 '님'자를 붙여 존칭할 수 있게 됐다.

이등병이 병장과 대화하면서 상병을 지칭할 때 "A 상병이 지시했습니다"라고 말하던 것을 "A 상병님이 지시했습니다(또는 지시하셨습니다)"라고 말하는 식이다. 이는 장교들에게도 적용된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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