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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가 胃癌 잡는다‥파네졸·스쿠알렌 함유

기사승인 2016.03.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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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위암(胃癌) 3대 위험요인이 밝혀진 가운데 막걸리가 위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종양 크기를 줄이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최근 한국식품연구원은 "영양식이연구단 황진택 박사팀이 파네졸과 스쿠알렌 등을 함유한 막걸리가 위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종양 크기를 줄이는 효능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쌀이 주된 원료인 막걸리에 알코올과 수분을 제거해 인체 위암세포에 처리했을 때 암세포 증식이 억제되고 종양 억제 유전자 발현이 증가했다.

특히 인체 위암세포를 이식한 쥐에 막걸리를 경구 투여한 실험에서도 종양 성장이 억제돼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반응이 암 예방 효능이 있는 막걸리 주요 성분인 '베타시토스테롤' 효과인 것으로 밝혔다.

이 물질은 기존에 전립선 건강, 콜레스테롤 개선 등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적당한 막걸리 섭취가 암을 예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제시한 연구 결과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황 박사는 "적당한 막걸리 섭취가 암을 예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제시한 연구 결과"라며 "이이 선행된 연구로 파네졸과 스쿠알렌 등을 함유한 막걸리의 암 예방 가능성이 예상됐지만, 이번에 막걸리 자체의 성분이 암 예방 효능을 입증한 것은 처음이다"고 주장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국내 전문 학술지에 2건 실렸으며 연구진은 특허 1건을 출원했다.

이번 연구 결과로 우리 전통주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서울탁주 관계자는 "막걸리는 본래 피부미용, 혈액순환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막걸리가 항암효과도 가지고 있는 건강식품이라는 것이 또 한 번 증명됐다"면서 "이 외에도 다양한 막걸리의 효능들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막걸리는 아래쪽에 가라앉은 부유물들에 영양 성분이 많기 때문에 흔들어 마시는 것이 좋고, 하루에 한 잔씩 복용할 경우 위암 예방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막걸리 판매량은 35만5031㎘를 기록했다. 막걸리 시장이 최대 호황을 누린 2011년 44만3778㎘와 비교하면 4년 만에 20% 감소했다.

주요 수출 시장이었던 일본에서 막걸리의 인기가 시들해진 데다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상품을 개발하지 못해 판매량이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다.

위암의 3대 위험요인은 과체중, 과도한 음주, 가공육의 지나친 섭취로 전해지고 있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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