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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한파' 복숭아나무 원줄기 보온자재로 대비

기사승인 2016.12.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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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진청, "보온력 높은 피복재로 나무 밑둥 부분 감싸줘야"

[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농촌진흥청에서는 19일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복숭아나무 원줄기(주간부)를 보온자재로 감싸줄 것을 당부했다.

복숭아나무는 추위에 약해 다른 과수에 비해 동해(凍害, 어는 피해)를 쉽게 받으며, 특히 원줄기의 밑둥 부분이 동해에 약하다.

지난 2013년 사례를 보면 '장호원황도' 등 주요 복숭아 품종은 하루 최저기온이 영하 20℃ 이하를 기록한 경우에 원줄기 동해가 눈에 띄게 늘었다.

전국적으로 복숭아 동해가 발생한 2013년에는 원주, 이천, 음성, 충주, 연기, 보은, 영동, 임실 등 주요 복숭아 재배지에서 동해가 심했으며, 이들 지역에서 1월 3일~5일경 일 최저기온은 영하 20℃ 내외를 기록했다.

복숭아 주산지에서 많이 재배하는 '장호원황도', '천중도백도' 등 대부분의 품종은 최저기온 영하 20℃ 이하인 경우에 동해가 많이 발생했다.

내한성이 약한 품종인 '가납암백도'와 '경봉' 품종은 영천, 전주, 남원 등 남부지역에서 최저기온 영하 17℃ 내외인 경우도 많이 발생했다.

복숭아나무 원줄기 동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온력이 높은 두꺼운 피복재로 밑둥 부분(땅위에서 50cm 부분까지)을 피복하는 것이 좋다.

복숭아나무는 원줄기 외에 꽃눈, 꽃눈 가지 등도 저온에 의해 동해가 발생하지만, 원줄기가 다른 부위에 비해 먼저 얼어 피해가 심각하므로 동해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원줄기를 보호한다.

2013년 동해 발생지역에서 복숭아 원줄기에 볏짚 등 보온자재를 감싸 원줄기의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방지한 경우 동해가 줄었다.

보온자재로는 볏짚, 다겹 부직포(5겹~6겹), 두꺼운 부직포, 다겹 사료 종이(12겹~18겹), 보온패드 등 보온 효과가 높은 자재가 좋다. 보온패드는 방수 천과 두꺼운 소재(10㎜ 이상)의 제품이 좋다.

보온자재는 통기성이 낮을수록 두께가 두꺼울수록 보온 효과가 좋다.

낮 시간에 피복 부위의 온도를 높일 우려가 있는 얇은 부직포, 검은색 부직포 또는 비닐 소재는 권장하지 않는다.

농진청 과수과 윤석규 박사는 "복숭아나무는 다른 과수에 비해 추위에 약해 동해가 발생하므로 해마다 겨울철 원줄기 피복작업 등으로 월동준비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갑작스런 한파는 복숭아 원줄기에 치명적인 동해를 일으키므로 미리 피복작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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