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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보증씨수소, 유전병 걱정 없이 '건강'

기사승인 2017.01.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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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진청, 돌연변이 정보 확보 4개 유전병 보인자 선별 기반 마련 기대

[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전국 200만 마리에 달하는 한우의 아버지 격인 '한우 보증씨수소'들이 유전병 걱정 없는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한우 보증씨수소 집단을 대상으로 주요 4개 유전병 보인자 유무를 확인한 결과, 관련 돌연변이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실험을 진행한 4개 유전병은 상염색체상의 열성유전자에 의한 유전질병으로, '체디악-히가시 증후군' '구형적혈구증' '클라우딘 16 결핍증' '제11인자 결핍증'이다.

이들 유전질병은 출혈(체디악-히가시 증후군), 선천적 용혈성 빈혈(구형적혈구증), 세뇨관 형성 장애(클라우딘 16 결핍증), 빈혈 및 출혈(제11인자 결핍증) 등의 임상 증상을 나타낸다.

국제적으로는 젖소(홀스타인), 일본 화우 등 유·육우에서 많이 발병해 학술논문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한우의 발병 여부가 공식적 문헌으로 보고된 자료는 전혀 없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보증씨수소 78마리를 대상으로 중합효소 연쇄반응(PCR)과 직접 염기서열결정을 통해 4개 유전병의 돌연변이 유전자형 여부를 확인했다.

상염색체상의 열성유전자에 의한 유전병은 열성대립유전자가 동형접합체가 됐을 때 임상 증상이 나타나 이형접합체를 가지는데, 이 (보인자)개체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직접 눈으로 정상개체와 구분이 불가능하다.

연구진이 DNA 검사를 통해 유전병 보인자 유무를 실험한 결과, 국내 한우 보증씨수소 집단은 4개 유전병의 보인자 없이 모두 깨끗한 것으로 확인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유전체과 임다정 농업연구사는 "유전적 불량형질이 없는 청정한 한우 집단의 유지와 관리를 위해서는 유전질병 점검 시스템의 체계적인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한우집단의 유전질병 관련 원인 돌연변이 정보를 확보함으로써 보인자를 선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충북대 동물의학연구소지' 12월호에 실렸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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