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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고구마 생산, 무병묘 관리 철저히 해 주세요"

기사승인 2017.04.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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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진청, 바이러스병 예방 위한 매개충 방제 및 관리 요령 소개

[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농촌진흥청은 고구마 묘 심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구마 재배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병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 고구마

전 세계적으로 고구마 바이러스는 총 30여종으로 보고돼 있으며, 국내에는 8종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잎말림 바이러스와 얼룩무늬 바이러스 등이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며, 단독감염보다는 복합감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수량이 줄어들고 표피가 거칠어지며 색깔이 변해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무병묘 이용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위해 바이러스 무병묘의 사용이 늘고 있다. 바이러스 무병묘는 바이러스 감염묘를 사용했을 때보다 수량면에서 약 15%∼42%의 증수를 보이며, 고구마 표피 색깔이 더욱 선명하고, 크기 및 모양이 일정하게 유지돼 상품성이 좋다.

그러나 바이러스 무병묘로 생산한 씨고구마를 연속해서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사용을 벗어나 수확량이 감소하거나 상품성이 떨어지면 새로운 무병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구마 바이러스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씨고구마와 매개충에 의해 발생하므로 바이러스 무병묘를 사용하는 것과 함께 병을 옮기는 담배가루이, 진딧물 등의 매개충 방제가 중요하다.

담배가루이의 방제는 먼저 묘상에 끈끈이 트랩을 설치한 뒤 트랩에 1마리∼2마리가 잡혀 있다면 담배가루이 약제를 뿌려야 한다. 국내에 발생한 담배가루이는 살충제 내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성분이 서로 다른 약제를 길게는 1주일 짧게는 3일∼4일에 한 번씩 다른 약제로 바꿔가며 처리해야 방제 효과를 볼 수 있다.

고구마에는 해당 매개충의 약제가 등록돼 있지는 않으나, 농가에서는 다른 작물에 등록된 복숭아혹진딧물 및 담배가루이 약제를 사용해 방제하기도 한다. 하지만 등록된 약제가 아니므로 약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진딧물 방제는 발생 초기에 복숭아혹진딧물 방제 약제를 잎의 뒷면에 뿌려야 한다. 약제의 경우 동일 성분의 약제를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 다른 성분 약제를 순환해가며 뿌리는 것이 약제 내성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고구마 종순을 자르는 가위나 칼은 알코올로 소독하거나 가열처리를 한 뒤 사용해야 바이러스의 감염을 줄일 수 있다.

고구마 바이러스 발생 시, 잎말림 바이러스, 모틀병 바이러스 등에 의한 복합감염은 약 20% 이상의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묘상에서 고구마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반드시 방제를 통해 매개충을 없앤다〈참고자료-고구마 바이러스 병징 및 무병묘의 효과〉.

농촌진흥청 정응기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장은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위해서는 바이러스 무병묘를 사용하는 것과 함께 매개충 방제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를 최소화해야 하며, 동시에 토양에서 감염되는 세균이나 곰팡이 피해 발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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