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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울릉도에서 미기록 버섯 3종 찾아내

기사승인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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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 등 효능 많이 알려진 뽕나무버섯과에 속해 활용 가능성 높아

   
▲ 하이메노펠리스 오리엔탈리스 (Hymenopellis orientalis)

[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서울대학교 임영운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2016년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를 통해 울릉도에서 뽕나무버섯과에 속하는 국내 미기록종 버섯 3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미기록종 버섯 3종을 ‘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 논문 중 하나인 마이코바이올로지(Mycobiology) 3월호에 게재하여 세계 학계에 우리나라 자생종으로 인정받았다.

미기록종 버섯 3종은 파라제룰라 홍고이(Paraxerula hongoi), 폰티쿠로마이세스 오리엔탈리스(Ponticulomyces orientalis), 하이메노펠리스 오리엔탈리스(Hymenopellis orientalis)이다.

파라제룰라 홍고이는 밝은 갈색을 띠고 갓의 크기가 50∼60mm로 평편한 형태이다. 습할 때는 점성을 지녀 끈적하다.

폰티쿠로마이세스 오리엔탈리스는 갓의 크기가 30∼60mm로 흰색이고, 대는 아래 부분이 갈색을 띠며, 흰색의 털이 있다.

하이메노펠리스 오리엔탈리스는 크기 45∼85mm의 갓이 노란빛을 머금은 흰색을 띠고 있으며, 하이메노펠리스 라파니페스(H. raphanipes) 이후에 국내에 두 번째로 보고된 하이메노펠리스 속의 종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뽕나무버섯과에 속하는 이들 버섯 3종에 대해 항암, 식용 가능 여부 등의 유용성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뽕나무버섯과에 속하는 대표적인 식용 버섯으로 뽕나무버섯, 팽이버섯 등이 있으며, 항암과 면역증강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 버섯은 식용뿐만 아니라 나뭇잎이나 수목을 썩게 하는 등 생태계의 물질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울릉도에서는 지금까지 162종의 버섯이 발견되었으며,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와 159일에 달하는 긴 강수일수를 고려할 때 버섯의 생육에 필수적인 수분이 풍부해 새로운 종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소재 및 식용 등의 활용도가 높은 버섯과 같은 생물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자생생물의 보고인 울릉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새롭게 찾은 자생생물에 대한 유용성 검증 연구를 통해 자생생물의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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