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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황교안 1위‥유시민·이낙연 '접전'

기사승인 2019.03.05  18: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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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黃, 대선주자 선호도 두달 연속 1위…'첫 등판' 유시민 2위" - [리얼미터]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강세가 계속됐다.

▲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며 선두를 이어갔다. 새로 포함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여야 전체 2위, 범진보·여권 1위로 나서며, 황교안·유시민·이낙연 세 주자가 10%대의 선호도로 3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인'이 아니라고 정의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이낙연 국무총리를 제치고 범여권 차기 최고 대선후보가 됐다.

5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치인 12인 중 2019년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 대표는 17.9%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유 이사장이 13.2%, 이 총리가 11.5%를 기록했다. 

이 밖에 이재명 경기도지사(7.6%)와 박원순 서울시장(6.4%), 김경수 경남도지사(6.2%), 오세훈 전 서울시장(5.8%), 홍준표 전 대표(5.0%),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4.9%), 유승민 의원(4.8%) 등도 이름을 올렸다.

황 대표는 지난달 같은 조사와 비교해 지지율이 0.8%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이 총리는 3.8%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유 이사장을 새로 후보군에 합류시킨 영향으로 보인다. 이 지사, 박 시장, 김 지사 등의 범여권 후보 지지율이 1%포인트 내외로 소폭 하락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는 "황 대표는 2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새로 포함된 유 이사장은 타 여권 주자 지지층을 흡수하며 2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보수 진영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황 대표의 인기는 더욱 높았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및 무당층 응답자 1023명의 응답을 별도 분석한 결과 황 대표 지지율은 31.3%로 오 전 시장(9.1%), 홍 전 대표(7.2%), 유 의원(6.9%)을 크게 앞섰다.

▲ [리얼미터 자료]

진보 진영 유권자들은 유 이사장과 이 총리로 표가 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및 무당층 응답자 1212명의 응답을 별도 분석한 결과 유 이사장이 18.8%로 1위를 기록했다. 이 총리(16.6%)는 그 뒤를 바짝 쫓았고3위는 10.8%를 기록한 이 지사가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범진보·여권 주자들의 선호도 합계는 50%대 중반, 범보수·야권은 30%대 중후반으로, 지난 1월에 비해 범진보·여권이 범보수·야권과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

유 이사장이 '없음·모름·무응답' 유보층과 더불어 다른 여권주자의 선호층을 고르게 흡수한 가운데, 이 총리는 3.8%p 내린 11.5%로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이 지사는 0.2%p 내린 7.6%로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박 시장(▼0.8%p, 6.4%)이 5위, 김 지사(▼0.5%p, 6.2%)가 6위, 오 전 시장(▲0.5%p, 5.8%)이 7위, 홍 전 대표(▼0.9%p, 5.0%)가 8위, 김 장관(▲0.6%p, 4.9%)이 9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유 전 대표(▼1.2%p, 4.8%)가 10위, 심상정 정의당 의원(▼1.9%p, 4.4%)이 11위,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0.1%p, 3.2%)이 마지막 12위로 나타났다. '없음'은 6.3%(▼1.8%p), '모름·무응답'은 2.8%(▼1.6%p)로 집계됐다.

▲ [리얼미터 자료]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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