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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찰총장' 윤모 총경 집중조사‥승리 술집사건 알아봐 준 정황 포착"

기사승인 2019.03.18  07: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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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부하직원 통해 승리·유모씨 공동설립 '몽키뮤지엄' 사건…은밀하게 알아봐"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모 총경이 부적절한 처신을 했는지 집중 조사 중이다.

이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윤 총경이 2016년 강남서를 떠난 이후에도 부하직원을 동원해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수사 과정을 알아봐 준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윤 총경은 2016년 1월 총경으로 승진하면서 강남서를 떠났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공동 설립한 술집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에 관해 은밀히 알아보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자세한 내용을 캐고 있다.

몽키뮤지엄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클럽처럼 영업을 했다가 문제가 돼 경쟁 업체로부터 신고를 당했다.

당시 강남경찰서는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5일 경찰이 윤 총경, 몽키뮤지엄 사건을 처리한 강남서 담당 수사관 A씨, 윤 총경이 강남서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한 2015년 당시 부하 직원이었던 경찰관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 총경이 몽키뮤지엄 사건이 불거지자 자신이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했던 강남경찰서 경찰관에게 전화해 사건에 관해 물어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몽키뮤지엄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관과 당시 윤 총경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던 다른 경찰관 1명을 지난 15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 총경도 15일 소환 조사를 받았다.

윤 총경은 문제의 카톡방 참여자 중 한 명인 유리홀딩스 유 대표와 친분이 있었고, 함께 식사와 골프 등을 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승리와 유 대표가 2016년 7월 개업한 몽키뮤지엄은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신고돼 있어 유흥업소처럼 운영될 경우 식품위생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었다. 당시 인근 경쟁 업소들은 몽키뮤지엄의 내부를 몰래 촬영해 경찰과 구청에 여러 번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홀딩스는 승리와 유씨가 공동대표로 2016년 설립했고, 지난 1월 승리가 대표이사직을 사임하면서 유씨가 단독 대표를 맡고 있다.

윤 총경은 유씨를 통해 승리와도 몇 차례 함께 식사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금품이나 부정한 청탁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6일 윤 총경을 대기발령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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