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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핀란드와 혁신분야 협력 강화‥창업생태계 구축"

기사승인 2019.06.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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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핀란드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인적·물적 교류 확대, 혁신적 포용국가 향한 경험 공유"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가운데 "한국과 핀란드는 양국의 중소기업·스타트업·대기업 간 상생 협력이 가능하도록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5G·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현지시간) 핀란드 대통령궁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헬싱키의 대통령궁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은 미래 신성장 산업, 스타트업과 혁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 니니스퇴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기업인들의 도전을 격려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며 "양국의 스타트업 기업과 경제인들이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혁신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며 "'중소기업·스타트업·혁신분야 협력 MOU',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MOU'에 서명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양국은 미래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두 나라의 힘은 사람으로, 특히 젊은 세대의 창의성·도전정신은 양국 미래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양국은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국의 우수 인재들이 핀란드에 진출하는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부산·헬싱키 직항노선도 신설하기로 했다"며 "한국의 부산·유럽을 잇는 첫 직항로로, 국빈방문 계기에 내 고향 부산과 헬싱키가 더욱 가까워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현지시간) 핀란드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핀란드는 분배·성장이 균형을 이루고 혁신이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모범적인 국가"라며 "우리 두 정상은 혁신적 포용사회 달성을 위해 양국의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은 모두 급격한 고령화 문제에 직면해 있어 노인복지와 경제·노인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혜를 모아 나가기로 했다"며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사회, 성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역내 평화는 물론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며 "니니스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향한 한국 정부 노력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는데, '헬싱키 프로세스'로 동서진영 간 화합을 이끈 핀란드의 지지·성원은 한반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핀란드는 혁신으로 미래를 열었고, 여러 차례 경제위기를 겪었지만 뛰어난 창의력·기술력으로 세계에서 앞서가는 혁신국가가 됐다"며 "한국도 혁신적 포용국가를 향해 가고 있다. 앞으로 더욱 긴밀히 협력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좋은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니니스퇴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초청한다"고 말했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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