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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한국 축구 '사상 첫 결승行' 신화‥16일 새벽 1시 우크라이나와 결승전

기사승인 2019.06.12  0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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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용號, 에콰도르에 1-0 승리…한국 FIFA 우승은 17세↓ 여자축구 유일"

한국 축구대표팀, 이란과 평가전서 1-1 아쉬운 무승부

[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한국 남자 축구 정정용호(號)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20세 이하(U-20) 월드컵 사상 첫 결승 진출의 신화를 기록했다.

▲ 12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가 1대0 한국의 승리로 끝난 뒤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U-20 대표팀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서로를 향해 물세례를 하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2일 새벽 3시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월드컵 4강전에서 1대0 으로 승리했다.

전반 39분에 터진 최준의 짜릿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켰다. 우리나라는 FIFA가 주관하는 남자축구 월드컵에 사상 처음 대망의 결승에 오르게 됐다.

대표팀은 오세훈과 이강인을 넣어 최전방 투톱으로 배치한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경기 초반부터 이강인의 패스를 앞세워 에콰도르를 흔들었다.

결국 경기 전반 39분에 프리킥을 얻었는데 이강인이 미처 상대 전열이 정비되기 전에 날카롭게 찔러줬다. 이를 2선에서 침투한 수비수 최준이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그간 FIFA가 주관한 월드컵에서 한국이 우승한 건 여자 축구가 유일하다.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녀를 통틀어 FIFA가 주관한 월드컵에서 한국이 우승한 첫 사례다.

▲ 우리나라는 12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전반 39분 터진 최준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에콰도르를 1대 0으로 꺾었다.

한국 남자축구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그리고 36년 전인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 4강에 오른게 최고 성적이었다. 두 대회 모두 3·4위 전에서 패해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결승 진출로 최소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남자 축구 최고 성적을 남기게 됐다. 올림픽에선 2012 런던 대회 때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FIFA가 주관하는 클럽대항전선 2009년 포항 스틸러스가 FIFA 클럽월드컵 3위에 오른 바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이 아시아 축구사도 새로 쓸지 주목된다. 하지만 아직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아시아국가가 없기 때문이다. 그간 카타르, 일본이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지만 우승하진 못했다.

카타르는 1981년 호주대회에서 아시아 첫 결승에 올랐지만 서독에 0대4로 패했다. 일본은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 결승전에에서 스페인에 역시 0대4로 참패했다.

한국 U-20 대표팀 사상 첫 결승전은 오는 16일 일요일 새벽 1시에 열린다. 결승전 상대인 우크라이나 역시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는 아시아 국가다.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이란의 평가전에서 한국 황의조가 첫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37위)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난적' 이란과 A매치 축구대표팀 간 평가전을 치른 가운데 후반 13분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17분 김영권(감바 오사카) 자책골로 1-1 무승부에 그쳐 아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1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에 1-0 승리를 거둔 이후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에 그쳤고 역대 전적도 9승9무13패의 열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을 시도했지만 볼이 골키퍼의 손끝에 걸리면서 끝내 결승골과 연결되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오는 9월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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