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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또 '취중난동'‥PC방서 지구대 경찰관도 폭행

기사승인 2019.06.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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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현행범 체포·대기발령 징계 방침…경찰 '기강해이' 도마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PC방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체포된 뒤 경찰관도 폭행하는 사건이 또 발생해 '기강해이' 문제가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해당 경찰관은 대기발령 조처됐다.

▲ 서울 서초경찰서 [자료사진]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초경찰서 소속 이모(47) 경위를 재물손괴·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경위는 지난 21일 오후 10시20분께 관악구 소재 한 PC방에서 음주 상태로 컴퓨터 모니터에 마우스를 던지는 등 소란을 피워 현행범 체포됐다.

체포된 이 경위는 지구대에서도 소란을 피웠고, 이 과정에서 자신을 말리는 지구대 소속 경찰관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

경찰은 이 경위를 일단 귀가시키고 조만간 다시 불러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해당 사실을 통보받은 서초경찰서는 이 경위를 지난 22일 업무에서 배제하고 대기발령 조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경위에 대한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통해 처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광주 북부경찰서 모 지구대 A 경위가 관내 병원 및 PC방에서 잇단 취중 행패를 부리는 등 잦은 소동을 벌여 물의를 빚다 불구속기소 됐고, 경찰은 A 경위를 결국 직위 해제 조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날 인천 중부경찰서는 관내 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장인 A(41) 경감이 음주 후 주차장에서 사고를 내고 출동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하다 도로교통법상 측정 거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8일 낮 12시40분께 경남 통영시 무전동의 한 주차장에서 관내 지구대 소속 경찰관 A씨는 자신이 몰던 순찰차로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자리를 이탈한(뺑소니) 황당한 일이 실제로 벌어지는 등 현직 경찰관들이 저지른 사건·사고가 잇달아 일어나 경찰들의 기강해이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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