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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G20 참석' 일본 오사카 도착‥시진핑과 한중 정상회담

기사승인 2019.06.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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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정상회의 2박3일 일정, 중·러와 연쇄회담…비핵화 대화 재개 협력 당부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오후 일본 오사카(大阪)에 도착, 2박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7일 오후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오사카 방문 기간 G20 정상회의 참석은 물론 중국·러시아를 비롯한 7개국 정상과의 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도착 직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5번째로 한중 정상회담을 했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21일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시 주석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중을 비롯한 회담 결과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후에는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개막일인 28일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의 발언을 통해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을 위한 노력 등을 소개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미 간 비핵화 대화가 속히 재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협력을 당부할 전망이다.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27일 2박 3일 간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도 양자 회담을 한다.

일본 방문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을 주제로 하는 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에 발언자로 나서서 평화경제 시대를 열어나가려는 한반도 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 외에도 G20 정상회의 기간 아르헨티나·네덜란드 정상과도 풀 어사이드(pull aside·약식회담) 형식으로 만날 계획이다.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나면 문 대통령은 29일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한편 문 대통령이 공항 도착 후 비가 오는 날씨 속에 우산을 쓴 채 지붕이 없는 트랩을 걸어 내려와 일각에서 '일본 측이 홀대했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청와대는 이를 부인했다.

청와대는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공항 도착 시 개방형 트랩을 설치한 것은 사진취재 편의 등을 고려한 우리 측의 선택"이라면서 "비를 좀 맞더라도 환영 나오신 분들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사카에 도착한 정상 중 중국·브라질 정상 등은 지붕이 있는 트랩을, 터키·베트남 정상 등은 개방형 트랩을 이용했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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