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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SBS 전 앵커 '지하철 몰카' 혐의‥경찰 수사중·사표 제출"

기사승인 2019.07.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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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지하철역에서 불법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 SBS TV 간판 앵커 출신 김성준(56) SBS 논설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

▲ 김성준 전 앵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SBS는 8일 김 논설위원이 낸 사직서를 이날 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등포경찰서는 김 논설위원을 성폭력범죄 처벌특별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논설위원은 지난 3일 오후 11시55분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됐다.

김 논설위원은 1991년 SBS에 입사해 기자를 거쳐 앵커가 됐다. 특히 2011년부터 2014년, 2016년 말부터 2017년 5월까지 SBS TV 간판 뉴스인 'SBS 8 뉴스'를 진행하면서 여러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 '간판 앵커'로 불렸다.

그는 2016년에는 뉴스제작국장을 거쳐 보도본부장도 지냈으며 2017년 8월부터는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김 논설위원은 최근까지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 진행을 맡고 있었지만, 지난 4일과 5일 방송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는 김 논설위원의 사표 수리와 함께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됨과 동시에 경찰에 입건된 후부터 프로그램은 이재익 PD가 대신 진행 중이다.

이날 방송 말미 이 PD가 이날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이 폐지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이달 한 달 간 '한낮의 BGM'이 임시로 편성된다.

햔편, 김 논설위원은 지난 2018년 8월 자신이 진행하는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서 몰래카메라 범죄에 대해 "가해자에게 엄한 처벌을 해야 규제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사람들에게 '잘못을 저지르면 큰일 나겠구나'라는 생각을 심어 주어야 한다"라고 몰카 범죄 처벌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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