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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지오 출석요구 3차례 불응에 강제수사 착수‥'사기·명예훼손' 고소·고발

기사승인 2019.09.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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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체류 윤씨 "정신적·육체적 치료, 갈 수 없는 상황"…경찰, "영장 재신청 검토"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경찰이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윤지오(32·본명 윤애영)씨의 후원금 사기 의혹 등과 관련해 강제수사 절차에 착수했다.

▲ 고(故) 장자연씨 사건과 관련해 거짓 증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윤지오씨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법원에 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일단 반려한 뒤 경찰에 보완을 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은 맞고 검찰과 협의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7월23일부터 8월16일까지 윤씨에게 3차례 출석요구서를 카카오톡으로 전달했다. 출석요구서는 피고소·피고발인에게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보내는 수사기관의 공식 문서다. 보통 3회 조사에 불응하면 경찰은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수사 절차를 밟는다.

출석요구서는 우편으로 발송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전화나 팩스 등도 용인된다. 경찰은 윤씨가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어 출석요구서를 사진으로 촬영해 카카오톡으로 보냈다. 지난 4월 윤씨가 출국한 이후 경찰은 카카오톡으로 윤씨와 대화를 이어왔다.

하지만 캐나다에 머무는 윤씨는 입국 계획이 없다며 출석에 불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출국 전 지난 4월 페미니스트 작가 김모씨로부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당했다. 김씨의 법정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이와 별개로 사기 혐의로 직접 서울경찰청에 윤씨를 고발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관련 명예훼손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외에 윤씨 후원자 500여 명은 윤씨를 상대로 후원금 반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윤씨는 아프리카TV BJ 활동 관련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도 고발당한 상태다.

한편, 윤씨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한국 경찰의 소환 요구에 응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그는 "일주일에 2~4차례 물리치료, 심리상담치료 등을 받고 캐나다 경찰도 한국에 가지 않을 것을 당부한다"며 "이런 사실을 한국 경찰에도 문서로 보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정의연대에 따르면 윤씨는 경찰에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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