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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태풍 '하기비스' 주말 도쿄 강타 예상‥한국 영향 희박

기사승인 2019.10.08  12: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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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태풍센터, '슈퍼태풍' 예상…기상청 "우리나라 바람 강할 듯"

찬 대륙 고기압에 밀린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 따라 일본으로

[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올해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될 것이 확실시되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이번 주말 일본 도쿄를 직접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예상 경로 [자료=기상청 제공]

지난 6일 새벽 발생한 '하기비스'는 29∼30도의 고수온 해역을 상하층 간 바람 차이가 없는 상태로 지나며 이례적으로 빨리 발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현재 '하기비스'는 괌 북북서쪽 약 390㎞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하기비스'의 중심기압은 91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5m(시속 198㎞)에 이른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430㎞에 달한다.

태풍은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에 따라 '약'(초속 17∼25m), '중'(초속 25∼33m), '강'(초속 33∼44m), '매우 강'(초속 44m 이상)으로 분류된다.

'하기비스'는 발생한 지 하루 만인 전날 '매우 강' 강도의 태풍으로 발달했다.

특히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하기비스'가 '슈퍼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JTWC는 '1분 평균'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66.9m(130노트)를 넘으면 '슈퍼 태풍'이라고 부른다.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하고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북서진하다가 토요일인 12일 새벽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경로와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을 보면 오는 10일 오전 9시께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천80㎞ 바다에 있을 때 초속 53m, 11일 오전 9시께 오키나와 동쪽 약 730㎞ 바다에 이르렀을 무렵에는 초속 51m일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12일 오전 9시께 도쿄 남서쪽 약 710㎞ 해상에 있을 때는 초속 45m이던 '하기비스'는 일요일인 13일 새벽이나 아침에 도쿄 인근에 상륙한 뒤 오전 9시께 도쿄 북동쪽 약 70㎞ 육상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무렵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m다.

도쿄 부근에 상륙할 무렵에는 현재보다는 약하지만 '강'(초속 33∼44m) 등급을 유지할 전망이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해 태풍이 동쪽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태풍이 일본 규슈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점점 멀게 이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윤 통보관은 "이에 따라 우리나라 육지나 바다가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희박해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반도가 대륙 고기압과 강한 열대 저기압인 태풍 사이에 놓이면서 큰 기압 차이로 인해 이번 주말 전국에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동해안과 동해, 남해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파도도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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