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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종료' 황교안, 최고위 주재 "양대 악법 저지"‥정미경·신보라 '눈물'

기사승인 2019.12.02  12: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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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 종료 이후 2일 당무에 복귀하면서 청와대 앞 단식농성장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등 양대 악법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 단식 농성을 중단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청와대 앞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당무에 복귀했다.

황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단식을 멈추게 됐다. 다시 일어나 끝까지 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죽기를 각오하고 시작한 단식이었기에 그 모자람과 아쉬움에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무엇을 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은 단식을 시작했을 때보다 더욱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일어나 끝까지 갈 것이다.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되살려야 하기 때문이다"고 의지를 다졌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9시30분 청와대 사랑채 투쟁 천막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문재인 정권 3대 게이트 진상규명 방법 등을 논의했다.

황 대표는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2대 악법'(선거법·공수처법)을 반드시 저지하고, '3대 문재인 청와대 게이트'(유재수·황운하·우리들병원)의 진상규명에 총력 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지난달 28일부터 '동조 단식'을 이어오던 한국당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이 황교안 대표로부터 단식 중단 권유를 받고 5일간의 단식을 끝냈다.

또 "억지로 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해 선거법을 누더기로 만드는 저의도 의심이 간다"며 "이를 그냥 두고 보면 한국당이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제는 '내가 황교안이다'에서 나아가, '우리는 하나다'가 되고, '우리가 대한민국이다'가 되어 함께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황 대표는 "예산안과 민식이법 등 시급한 민생 법안은 우선 통과시키도록 하겠다"며 야당이 민생법을 가로막고 있다는 여당의 거짓 선동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보수 대통합과 관련해선 "사이비 정치와 폭정을 서슴지 않는 현 정권과 싸워 대안으로 인정받는 통합이어야 한다"며 "개인이나 당파가 아닌 주권자인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게 미래지향적 정당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동조 단식중인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을 향해 "이제 그만 중단하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지난달 28일부터 '동조 단식'을 이어오던 한국당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이 황교안 대표로부터 단식 중단 권유를 받고 5일간의 단식을 끝냈다.

황 대표는 이들과 6분가량 대화를 나눈 뒤 인근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천막농성장을 찾아 자신의 안부를 묻는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며 "수고 많이 해주셨다. 많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많이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그동안 기도해주시고 노력해주신 것 알고 있고, 먼저 인사드리러 왔다"고도 했다.

황 대표는 단식 8일 차인 지난달 27일 청와대 앞 농성장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닷새 만에 공식 석상에 섰다.

정미경, 신보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이후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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