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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서 폭발사고‥'5명 중경상' 병원 후송 치료중

기사승인 2019.12.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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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정밀 조사 중…폐열 발전기 시험 가동 중 폭발한 듯

'펑펑'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쇳조각 등 파편 날아올라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전남 광양시 금오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24일 오후 1시14분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 전남 광양시 금오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24일 오후 1시14분께 폭발사고가 발생해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폭발은 제강공장 옆 페로망간(FeMn) 야드에서 5분 차이를 두고 2차례 발생했으며, 폭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치솟았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공장 직원 A(54)씨 등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포스코 측은 자체 소방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펌프차 등 27대와 소방대원 173명 등 207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오후 2시께 진화됐으며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폭발 충격으로 공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이순신 대교가 흔들리는가 하면 쇳조각 등 파편이 공장 주변 도로에 날아들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 전남 광양시 금오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24일 오후 1시14분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직후 모습이다.

사고 현장에서 상당히 떨어진 광양시청에서도 창문이 흔들리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한때 이순신 대교의 차량 출입을 통제했으며 공장 주변 주민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다.

이순신 대교는 교통 통제가 해제돼 통행이 재개됐다.

폭발사고가 난 공장은 화염과 그을음으로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상황 판단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가동을 하지 않는 폐열발전기를 시험하던 중 갑자기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와 소방당국은 유류 배관 시설에서 기름이 유출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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