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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새내기' 경찰관, 여자 화장실 '몰카' 촬영하다 덜미

기사승인 2020.01.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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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경찰, 보름 동안이나 사건 '쉬쉬' 숨기다 뒤늦게 공개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경남 통영에서 '새내기' 현직 경찰관이 여자 화장실에서 '몰카'를 찍다 덜미를 잡혔다.

▲ 경남 통영경찰서 [자료사진]

통영경찰서는 해당 경찰서 파출소 소속 A(26·순경) 경찰관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 경찰관은 지난해 12월20일 오후 10시35분께 통영 시내 한 상가건물 맥주 주점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다른 자리에 있던 여자 손님이 주점내에 있는 화장실을 가는 것을 보고, 여자 화장실로 따라 들어가 화장실 칸막이 위로 자신의 휴대폰을 내밀어 용변을 보던 여성을 10초 가량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피해 여성이 소리치자 A 경찰관은 달아났다가 다음날 폐쇄회로(CC)TV를 통해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조사 결과 사건 당일 A 경찰관은 근무 중은 아니었으며, 같은 달 23일 직위해제 됐다. A 경찰관은 지난해 4월 임용돼 시보(수습) 기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공무원은 1년간 시보 기간을 거치며 적합 여부를 가려낸다.

경찰 조사에서 A 경찰관은 범행을 시인했으며, "호기심에 충동적으로 그랬다.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찰관의 신원과 추가 동영상 여부 등을 묻는 취재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경찰은 "성폭력 관련 범죄라 알려줄 수 없다"며 보름 동안을 쉬쉬해 왔다.

경찰은 A 경찰관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조사했고 추가 범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적인 선을 적용해 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면서 "여죄 등을 철저히 수사해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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