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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조국 겨냥 "강남 빌딩 사려는 사람 정치해선 안 돼"

기사승인 2020.02.04  17: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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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신당' 9일 발기인 대회…내달 1일 중앙당 창당 계획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정치를 통해서 강남 빌딩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안철수 전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일하는 국회 개혁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일하는 국회 개혁방안'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에서 꼭 필요한 것 한 가지를 꼽으라면 바로 공공성의 회복"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검찰이 최근 법정에서 공개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씨가 동생에게 문자메시지로 '내 목표는 강남에 건물을 사는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 귀국 후 '공정' 가치를 내세우며 조 전 장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21일 조 전 장관과 그를 옹호·두둔하는 친여(親與) 진보 인사들을 비판했던 김경율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을 만났다. 지난달 31일에는 보수 성향 정민당 소속 청년들과 간담회를 했다.

그는 이 간담회에서 "조국 사태로 상징되는 불공정이 청년들을 좌절시키고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며 "우리 편만 옳다는 무원칙과 불공정, 가짜 민주주의를 젊은 세대와 함께 깨 나가야 한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신당'에 대해선 "신당을 만든 이유, 신당이 하고자 하는 것은 한 마디로 국민 이익의 실현"이라며 "기득권 정당들이 국민 세금으로 자기 편 먹여 살리는 데만 골몰하는 구태정치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했다.

그는 "정당 규모와 국고보조금을 50% 줄이면서 효율적으로 일하는, 작지만 더 큰 정당을 만들겠다"며 "플랫폼 정당을 통해 조직관리 인력과 비용을 축소하고, 정책을 공유하며, 네트워크 정당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더 많은 일을 해내는, 작지만 더 큰 정당의 모습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안철수 신당'은 오는 9일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내달 1일 중앙당 창당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 4·15 총선까지 70여일 밖에 남지 않아 '안철수 신당'이라는 가칭을 중앙당 창당 과정에서도 사용하기로 했다. 또 가칭인 '안철수 신당'을 총선 때 정식 당명으로 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안철수 신당'은 이날 창당기획단의 1차 실무 인선을 발표했다. 기획단 부단장에는 장환진 전 국민의당 기조위원장을 임명하고 향후 공동부단장을 추가 선임하기로 했다. 공보실장은 김철근 전 국민의당 대변인이 맡기로 했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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