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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성교회 부목사 코로나 확진‥"2천명 함께 예배봐"

기사승인 2020.02.25  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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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목사 지인 자녀도 양성 판정…교회 측 "모든 시설 폐쇄·주일 예배 중단"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서울 강동구의 대형 교회인 '명성교회' 부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명성교회 측은 밝혔다.

▲ 서울 명성교회 전경 [자료사진]

또한 이 교역자 집에 일시 머물렀던 지인 자녀 1명도 함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명성교회에 따르면 이 목사는 신도 5명과 14일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 농협 장례식장에서 열린 교인 가족 장례식에 참여한 뒤 당일 상경했다.

이후 청도 등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 19가 광범위하게 발생하자 21일 보건소를 찾았고, 보건소 요청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목사와 지인 자녀는 확진 전까지 심한 증세는 없었으나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목사의 가족과 신도 등 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는 일요일인 16일 오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일 오후 1시30분에 있었던 예배에는 이 교회 교역자와 신도 등 약 2천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잠정 파악돼 교회 내에서 추가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는 예배당 교역자석에서 40∼50명의 다른 교역자들과 예배를 본 것으로 명성교회 측은 확인했다.

명성교회 측은 이날 교회 모든 시설을 폐쇄하고 3월1일을 포함해 당분간 주일 예배를 열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교회 자체적으로 TF(태스크포스)를 꾸려 확진자 2명의 접촉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교회 전체 교역자 약 80명에게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다.

한편 '김삼환-김하나' 부자 목사 세습 문제로 한동안 시끄러웠던 명성교회는 국내 대형교회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개신교계에서는 재적 교인이 1만명 이상일 경우 대형교회로 분류하는데, 명성교회의 경우 등록교인이 8만명 정도다.

매주 교회를 나오는 출석교인은 6만명가량 된다고 명성교회 측은 전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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