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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국제유가 하락세‥기름값에도 반영

기사승인 2020.02.26  15: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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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주유소 기름값 하락 폭 커져…서울 지역 휘발유價 전주比 ℓ당 12.6원↓

[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휘발유 가격 한달 연속 하락세 [자료사진]

중국 등 글로벌 시장경기 둔화와 각국의 여행 수요 감소 등이 향후 석유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셋째주 휘발윳값이 리터(ℓ)당 14.1원 내린 1천538.5원으로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한 달째 하락하고 있다.

하락 폭은 한 달간 매주 ℓ당 1.1원, 6.7원, 10.7원에서 14.1원으로 커졌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2.6원 하락한 1천614.5원이었고,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은 17.7원 하락한 1천506.7원이었다.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는 ℓ당 1천550.2원으로 전주 대비 13.9원 내렸다. 자가상표도 14.9원 내린 1천514.8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ℓ당 17.0원 크게 하락한 1천362.0원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 주유소 기름값에도 본격 반영되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21일을 기준 전일 대비 배럴당 0.81달러 하락한 58.5달러로 마감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도 배럴당 0.5달러 하락한 53.38달러에 마감했고, 두바이유는 배럴당 0.51달러 낮아진 56.41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과 미국 주요 경제지표 약세,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플러스(OPEC+) 감산규모 확대 기대 난망 등으로 하락했고, 미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2∼3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영향을 미친다. 3주 전인 1월 다섯째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배럴당 5달러 급락했고, 2월 첫째 주까지 하락세를 이어간 바 있다.

다만 지난주부터는 국제 휘발윳값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이주는 전주 대비 배럴당 0.9달러 오른 64.5달러였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도 전주 대비 배럴당 2.0달러 오른 56.1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예상을 하회한 미국 원유재고 증가, 리비아 원유 생산 차질 지속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는 중국과 국내를 중심으로 크게 확산 중이다. 중국은 후베이성·저장성의 교도소에서 505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함에 따라 400명 이하로 감소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80여명으로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이날 기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하루 동안 16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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