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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동지, 오늘은 운명의 맞대결' 우원식-이동섭ㆍ김영주-문병호 대결

기사승인 2020.03.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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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거쳐 바른미래당 탈당한 이동섭·문병호, 통합당 간판으로 출마

서영교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출신 김삼화와 본선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어제까지는 동지였지만 오늘은 운명을 건 맞대결이 됐다.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 통합을 이룬 미래통합당에 과거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을 거친 인사들이 포진하면서 한때 민주당(또는 그 전신)에서 함께 활동했던 인사들이 곳곳에서 대결을 펼치게 됐다.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동섭 미래통합당 의원, 문병호 전 의원, 김삼화 미래통합당 의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의 공천이 종반으로 향하면서 '어제의 동지'끼리 대결이 속속 성사되고 있다.

서울 노원을에서 맞붙게 된 이동섭 통합당 의원(비례대표)과 우원식 민주당 의원 등이 이 같은 경우다.

이동섭 의원은 범동교동계 출신으로 분류되며 지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옆동네'인 노원병에서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지냈다.

이 의원은 2013년 노원병 재보궐선거 당시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도우며 인연을 맺은 후 안 대표를 따라 국민의당에 합류하며 민주당을 떠났다가 이번에 바른미래당의 '해체' 과정에서 통합당에 입당했다.

이에 이 의원과 맞대결을 벌이는 민주당 공천을 확정한 우원식 의원은 17대 총선부터 노원을에서만 3선(18대는 제외)을 지냈다.

우 의원은 이 같이 3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역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고위원과 원내대표,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민주당 유력 중진이다.

또 서울 영등포갑에서도 지역구 현역인 김영주 민주당 의원과 문병호 전 의원이 '오늘의 적'으로 만나게 됐다.

▲ 이동섭 미래통합당 의원 [자료사진]

농구 선수이자 금융노조 출신인 김영주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에 이어 19대와 20대 영등포갑에서 내리 당선된 3선 의원이다.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지냈으며 문재인정부 초대 노동부 장관으로도 활약했다.

문병호 전 의원 역시 김 의원처럼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인천 부평갑)로 나서 원내에 입성했고, 19대에 같은 곳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에 합류하기 전까지 정책위 수석부의장, 전략홍보본부장 등을 지냈다. 역시 바른미래당에서 통합당으로 당적을 옮겨 이번 총선에 나서게 됐다.

서울 중랑갑에서도 과거에 잠시 같은 당에서 함께 활동했던 정치인들의 대결이 성사됐다.

민주당에서는 중랑갑 현역 재선 의원인 서영교 의원이 경선 끝에 공천을 확정지었다. 통합당에서는 국민의당 원내대변인과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등을 지낸 김삼화 의원(비례대표)이 공천을 받았다.

변호사 출신인 김 의원은 2014년 3월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창당 과정에서 안철수 대표의 지명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을 지낸 바 있다. 당시 서 의원은 중랑갑 초선 의원이었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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