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의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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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인 가이드 시신이 발견된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 현장 (뉴델리=연합뉴스) 4월 22일 한국인과 동행한 네팔인 가이드의 시신이 발견된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 현장 수색 모습. [사진=포카라관광경찰 페이스북 캡처] |
외교당국 관계자는 27일 "사고 현장을 수색하던 주민과 네팔군이 시신의 일부를 발견하고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수색팀은 이 시신의 일부가 잔여 실종자 중 한 명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해당 장소에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앞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월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해발 3천230m)에서 하산하던 도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다른 그룹 소속 네팔인 가이드의 시신은 지난 2월 말 발견됐고, 한국인과 동행한 네팔인의 시신은 지난 22일 발견됐다.
남은 이들 가운데 남녀 2명의 시신은 25일 발견돼 수습돼 잔여 실종자는 네팔인 포함, 3명이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실종된 4명은 이 모(56·남), 최 모(37·여), 김 모(52·여), 정 모(59·남) 교사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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