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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주 기초군사훈련 157명 중 1등으로 수료

기사승인 2020.05.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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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격 10발 모두 명중 '필승상' 수상…1등 성적으로 훈련소 퇴소"

[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8·토트넘)이 3주간 해병대 군사훈련을 마치고 8일 훈련소에서 퇴소했다.

▲ 손흥민은 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무사히 마치고 퇴소했다.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에서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해 '필승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퇴소했다.

퇴소식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훈련병 가족도 참관하지 못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해병대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

훈련소에 입소한 손흥민은 3주간 해병대 정신·전투사 교육, 개인 화기 사격, 총검술, 화생방,

▲ 손흥민이 3주간 해병대 기초군사훈련 과정에서 집총제식동작과 사격훈련을 하는 모습.

, 각개전투, 단독 무장행군, 구급법 등의 훈련을 받았다.

157명과 함께 훈련받은 손흥민은 정신전력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사격 훈련에서도 10발 중 10발을 과녁에 명중하는 등 전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 손흥민은 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무사히 마치고 퇴소했다.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예술·체육 요원으로 편입되는 병역특례를 받았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손흥민은 병역법상 보충역으로 별도의 군번을 받으며, 최종 계급은 해병 이병이다.

손흥민은 34개월간 선수로 활동하면서 봉사활동 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해병대도 손흥민의 퇴소를 축하하기 위해 손 선수의 퇴소식 사진 등 11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3주간 축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휴식 시간 다른 훈련병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거나 함께 사진을 찍어줬고, 축구 인생을 이야기하며 어린 훈련병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해 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는 수료식이 끝난 뒤 손흥민의 훈련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 손흥민이 3주간 해병대 기초군사훈련 과정에서 제주도 모슬포 일대 단독무장행군을 하다가 '파이팅 포즈'를 취하는 모습.

해병대는 "손흥민 선수가 기초군사훈련에 참가해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수료했다"며 "국민과 언론의 많은 관심과 요청에 따라 손흥민 선수 측과 협의해 훈련 과정 중 일부 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비록 해병대 현역은 아니지만, 훈련 기간 강조했던 '무적 해병의 불굴의 정신'을 잊지 말고 더욱 강하고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수료식이 끝난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차를 타고 일반 훈련병과는 다른 통로를 통해 훈련소를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퇴소 직후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해 제주를 빠져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흥민이 훈련받았던 해병대 훈련소는 6·25전쟁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던 해병이 출전을 준비하며 훈련을 받았던 곳이다. 해병대는 당시 훈련시설을 보존하고 역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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