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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80일 만에 등교' 첫날부터 혼란‥고3 학생 2명 확진 판정

기사승인 2020.05.20  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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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교 중지' 인천, 원격수업 전환·등교 불투명…안성 9개 고교는 21일부터 정상 등교

[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80일 만에 교문이 열렸지만, 등교 첫날인 20일부터 코로나19 변수에 일부 수도권 고등학교의 등교가 중지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등학교 3학년생들의 첫 등교일인 20일 새벽 인천에서 고3 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인천 관내 66개 고등학교의 등교가 중지된 사례를 들며 "교육청과 학교 현장 교사, 학생들이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하고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고, 민주적으로 대안을 만들어 학교 방역의 '뉴 노멀',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등교 중지 사태를 빚은 인천 지역 일부 고등학교는 이번 주 일단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21일 예정된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도 온라인으로 치르기로 했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고등학교 3학년이 등교 수업을 시작하기로 한 이날 새벽 인천지역 고3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나온 고등학교 1곳과 인근 고등학교 2곳의 등교 수업을 미루고 원격 수업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미 학생들이 등교한 인천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등 5개 구 고등학교 63곳을 대상으로 추가로 학생들을 귀가 조처했다.

경기도교육청도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A씨(안성시 3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안성 지역 9개 고등학교에 대해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

애초 교육부는 학교 내 확진자가 있거나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해당 학교 학생들만 귀가 조처하고 학교 방역에 나선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등교 첫날부터 확진자가 소속된 학교는 물론, 확진자 동선에 얽힌 인근 학교까지 무더기로 등교가 중지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교육부는 확진자의 동선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천) 코로나19 확진 학생들의 동선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며 "접촉 인원을 특정하지 못해 전체적으로 귀가 조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고교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가 하루 미뤄진 인천 인항고등학교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작업을 마친 후 학교를 나서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애초 등교 첫날인 이날 인천 지역 고교를 방문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를 만나 등교 수업과 관련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로 했다.

그러나 등교 중지 사태가 빚어지자 공개 일정을 취소하고, 인천시교육청 등과 등교 중지 사태를 빚은 고등학교의 등교 시점 등을 비공개로 논의했다.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인천 5개구 고교 3학년생들은 일단 이번 주 내내 등교를 재개하지 않고 원격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등교 수업이 언제 재개될지는 미지수다.

인천시교육청은 확진 학생이 다녀간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한 학생 145명과 접촉자 700여명에 대한 검체검사 결과를 종합해 22일 오후 등교 수업 시작 시점을 다시 결정할 방침이다.

문제가 된 66개 인천 고교 고3은 21일 예정된 학평을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치른다. 이들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고3들은 정상적으로 등교해 학평을 치른다.

안성의 경우 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은 아니어서 상황이 그나마 나은 편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평에서 타 시·군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이날 등교 중지된 9개교에 대해 21일부터 바로 등교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안성시 3번째 확진자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만 별도의 공간에서 학평을 치르도록 할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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