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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반드시 직권남용으로 단죄"‥한동훈 좌천에 분노

기사승인 2020.06.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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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부장검사 출신인 미래통합당 김웅 의원은 25일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으로 알려진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검사장)의 좌천을 두고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자리에서 쫓겨나는 지금이 과연 현실인지 공포감을 느낀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 여권을 비판했다.

▲ 미래통합당 김웅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아동 폭력 살인 근절법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추미애 장관 이름이 언급되는 녹취록이 나오면 장관직을 내려놓을 것인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법무부는 이날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강요미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에서 수사 중인 한 검사장에 대해 일선의 수사 지휘 직무수행이 곤란한 점을 고려해 오는 26일자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 조치했다고 전했다.

국정농단 사태 시 박영수 특검에서 윤석열 당시 수사팀장과 함께 손발을 맞춘 후 특수수사의 요직인 중앙지검 3차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검사장) 등을 거친 그는 지난 1월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사실상 좌천됐는데, 이후 5개월여만에 다시 수사와 관련 없는 법무연수원으로 두 번째 좌천을 당하게 됐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자가 현직 검찰 간부와의 친분을 내세워 취재원을 압박했다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되면서다.

김 의원은 "한 검사가 법무연수원으로 좌천된다. 제3자간의 대화 속에 언급됐다는 이유만으로 좌천됐다"며 "윤미향씨는 사실관계 확정될 때까지 판단을 보류하자고 강변했던 자들이 한 검사에 대해서는 녹취록에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수사일선에서 내쫓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TV에서 사라진 막장드라마를 찍고 있는 자들에게 경고한다"며 "드라마와 달리 이 막장 현실은 훗날 반드시 직권남용죄로 단죄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검사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조치이나, 어느 곳에서든 공직자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며 "편향되지 않은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저의 무고함이 곧 확인될 것으로 생각하고,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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