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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8월1일부터 금지"‥MS 인수협상 어떻게 되나

기사승인 2020.08.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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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 틱톡(TikTok)을 8월1일부터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자료사진]

◇ "즉시 금지할 것…8월1일 서명"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를 방문한 뒤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하기 직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을 미국에서 금지할 것"이라며 "곧, 즉시(soon, immediately) (그렇게 할 것이다). 내 말은 정말로 즉시 한다는 것이다. 내일(8월1일) 서류에 서명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이나 국제비상경제권법에 따라 자신이 틱톡을 금지할 권한이 있다고 덧붙였다.

◇ MS 틱톡 인수협상 어떻게 되나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틱톡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건 당신들이 들어온 것처럼 (기업을) 사고 파는 문제에 대한 게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든 어디든"이라며 "우리는 인수합병(M&A) 회사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MS가 틱톡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지만 틱톡이 미국 내에서 금지되면 인수 절차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MS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틱톡이 미국 기업으로 분류된다고 해도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틱톡을 인수하기 위해 중국에 수십억달러를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 대중 보복조치? 안보 문제?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로 가면서 기자들에게 "틱톡을 금지할 수도 있다"며 "몇 가지 선택지가 있다. 하지만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 중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틱톡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중국 기술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틱톡은 특수효과를 입힌 15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SNS) 앱이다.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특히 1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중국 당국이 틱톡을 통해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 틱톡은 정말 위험할까

이에 대해 틱톡은 미국 이용자들의 정보는 중국이 아닌 미국과 싱가포르에 있는 서버에 저장돼 있다며 중국으로의 유출 가능성을 부인해왔다.

하지만 틱톡 약관은 모회사나 자회사 등 다른 계열사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고 틱톡의 옛 개인정보 정책에는 법적으로 필요한 경우 중국 기업이나 사법당국 및 공공기관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고 명시했었다.

틱톡 대변인은 "수억명 인구가 오락과 사람들 간 연결을 위해 틱톡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 앱에서 생계를 꾸리고 있는 크리에이터와 예술가들 커뮤니티도 있다"며 "우리는 그들의 열정과 창의력에 자극받아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의미 있는 직업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면서 그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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