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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서 나온 자생 유산균 '바이러스 소독' 효능 확인

기사승인 2020.09.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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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생물자원관 유산균 항바이러스 효능 연구

[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김치에서 분리한 자생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엔아이비알(NIBR) 97'의 배양액이 바이러스 소독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최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 김치에서 분리한 자생 유산균 바이러스 소독에 탁월한 효과 확인 [자료사진]

국립생물자원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엔아이비알97 배양액의 바이러스 소독 효과를 실험했다.

연구진은 엔아이비알97 배양액을 병원성을 제거한 에이즈(HIV) 바이러스 등에 처리했을 때 대부분의 바이러스가 파괴됐고, A형 독감 바이러스(H3N2)에 대해서도 최대 99.999%의 소독 효과가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약리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파마슈티컬스'(Pharmaceuticals)에 23일 발표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사고 위험이 있는 소독용 알코올을 김치 유산균 배양액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에이즈(HIV) 바이러스에 엔아이비알97 배양액을 5분간 처리했을 때 대부분의 바이러스가 파괴됐고(왼), 인체 세포 내 바이러스 감염이 감소했다.[사진=국립생물자원관 제공]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3월 셀텍에 엔아이비알97 배양 특허기술을 이전했다.

그린바이오와 엔피코리아는 셀텍에서 제공한 엔아이비알97 배양액으로 무알코올 세정제를 만들어 마우스 코로나바이러스(설치류를 감염시키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대한 99.99%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검증했다.

해당 업체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된 분석기관에 안전성 등의 검사의뢰를 한 상태다. 검사를 통과하면 미국에서 판매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의 담당 기관에 신고 및 승인 절차를 거친 후 판매할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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