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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네이버 앱 7시간 이상 '먹통'‥구글 안드로이드 오류"

기사승인 2021.03.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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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뒤늦게 오류 공지, 사용자들 혼란…'늑장대응' 빈축

[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등 스마트폰에서 23일 앱 실행이 중단되는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회사의 늑장 대응으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가중됐다.

▲ 네이버 앱 중지. 카카오톡 앱 중지. 메세지 앱 중지 [자료사진]

안드로이드폰의 이날 오류는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야후·라인·구글 등 앱이 열리지 않는 등 세계적으로 나타냈다. 그런데 오류 발생을 인지하고도 7시간이 지난 이후에야 공지문을 올린 데다가 그나마도 사과 문구가 전혀 없는 등 '불성실'한 대처를 했기 때문이다.

이날 IT 업계에 따르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삼성전자·LG전자 스마트폰에서 네이버, 카카오톡, 증권앱 등 일부 앱 실행 시 '앱을 중지했습니다'라는 알림창이 뜨면서 '먹통이'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오류는 '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 앱이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에서 웹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근 업데이트 이후 기존 앱과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현재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류는 구글플레이에서 '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WebView) 앱을 제거하고 폰을 재부팅하면 대부분 해결된다고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삼성멤버스 긴급공지를 통해 카카오톡, 증권앱, 네이버 등의 앱 실행 시 바로 꺼지는 현상이 발생할 경우 `설정→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 선택→더보기→업데이트 삭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가 검색되지 않을 경우에는 `설정→애플리케이션→크롬 선택→더보기→업데이트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하면 된다.

▲ 네이버 앱 중지. 카카오톡 앱 중지. 메세지 앱 중지 [자료사진]

LG전자도 자사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오류 해결할 수 있는 임시 조치 방법을 적극 알리고 있다.  '설정→앱(또는 앱 및 알림)→앱 정보→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저장 공간→데이터 지우기'를 하거나, '설정→앱(또는 앱 및 알림)→앱 정보→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우측 상단 점 3개 모양 선택→업데이트 제거'를 하면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소비자들은 단말기 문제로 오해하고 폰 제조사 서비스센터 방문 행렬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갤럭시 폰 문제인 줄 알고 오늘 서비스센터에 문의하러 온 고객들이 많았다"면서 "해당 오류는 안드로이드 웹뷰 문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용자들 사이에선 안드로이드 앱 오류와 함께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폐지에 대한 불만도 함께 터져나왔다. 실시간 검색어가 있으면 다수에게서 문제가 발생한 줄 빨리 알고 신속히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데 이번엔 그러지 못해 서비스센터 등으로 헛걸음을 했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25일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16년 만에 종료한 바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떤 일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나타내는 지표 역할을 해왔으나 여론 조작·광고 논란 등을 초래하면서 폐지됐다.

이경재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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