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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고속열차 2대 충돌 사고‥최소 35명 사망

기사승인 2021.06.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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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국, "아직 열차 안에 갇힌 승객들 구조 '최우선'…사상자 더 늘어날 듯"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파키스탄 남부에서 7일 새벽(현지시간) 열차 두 대가 서로 충돌해 최소 35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 7일 고속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한 파키스탄 고트키 현장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파키스탄 남부에서 7일 새벽 고속열차 2대가 충돌해 최소 35명의 승객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 당국이 밝혔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소 35명의 사망자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아직 구조대원들이 접근하지 못한 열차 칸이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 칸당 최대 25여명의 사람들이 갇혀 있다고 전했다.

현지 방송에는 녹색 열차 객실 여러 대가 심하게 손상된 상태로 쓰러진 장면이 방영됐다.

말리크 아슬람이라는 현지 주민은 지오 TV에 약 100명이 부상했으며 자신이 구조 작업 중 센 시신들만 최소 30구에 달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탈선과 충돌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아잠 스와티 파키스탄 철도장관은 사고 현장으로 떠나면서 "무엇보다도 아직 열차 안에 갇혀 있는 승객들을 구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출발 전 말했다.

그는 전문가들이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고의적 파괴(사보타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AF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에서는 열차 사고가 종종 발생해 인명피해가 있었다. 파키스탄은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철도를 운영했으나 부패와 투자 부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2019년 10월 카라치에서 라왈핀디로 이동 중인 열차에 불이 나 최소 75명이 사망했다.

2016년에는 카라치에서 승객 수백 명을 태운 열차 2대가 서로 충돌해 21명이 목숨을 잃었다.

▲ 7일 고속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한 파키스탄 고트키 현장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파키스탄 남부에서 7일 새벽 고속열차 2대가 충돌해 최소 35명의 승객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 당국이 밝혔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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