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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도권 확진 1000명대‥7일 사상 최다 1240명 넘어설 듯

기사승인 2021.07.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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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두기 강화 불가피…수도권 거리두기 개편시 4단계 격상 요구도

6일 오후 11시 최소 1165명 확진…수도권 확진자 994명 역대 최다

[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6일 오후 11시까지 최소 1165명 발생했다. 4차 유행이 폭발했다는 평가다.

▲ 서울 중구 임시선별진료소 [자료사진]

미집계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7일 오전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다 규모인 1240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엿보인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는 사상 최다를 기록하며 1000명 선에 달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총 116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80명, 경기 357명, 인천 57명, 부산 31명, 대전 30명, 제주 19명, 충남 14명, 경남 13명, 대구 13명, 강원 12명, 광주 11명, 전남 8명, 전북 7명, 경북 6명, 충북 5명, 울산 1명, 세종 1명 등이다.  

일일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1주간) '794→761→825→794→743→711명→746명'의 흐름을 보였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768명이었으나 7일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세 자릿수로 폭증했다.   

◇ 수도권 최소 994명…서울 580명 사상 최다, 경기 357명도 역대 최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선 이날 오후 11시 현재 99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25일 역다 최다 기록인 870명(0시 기준)을 크게 앞섰다.

오후 11시 기준 전체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85%에 달했다.

서울시에서는 최소 580명의 신규 확자가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 규모로는 역대 최다 규모이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해 12월25일 0시 기준 552명이었다.

서울의 주요 집단감염 경로는 강남구 삼성동 소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여의도 일대 식당, 마포구 소재 음식점, 서초구 소재 학원 등이다. 특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이날 33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경기도에선 최소 35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지난해 12월13일 역대 최다 기록인 331명을 웃도는 수치다.      

경기도 부천시에선 노래방·어학원 관련 확진자 5명을 포함해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노래방 관련 확진자 3명은 40~70대 남성이며, 이들은 노래방에서 근무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에서는 성남 어학원 관련 확진자 2명도 발행했다. 확진자 중에는 미취학 아동도 포함됐다.

인천에선 최소 5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0시 기준으로 1월4일 역대 최다 기록(103명)에는 못미쳤지만 6개월여만에 최대 규모다.

▲ 서울의료원 코로나19 환자 이송 [자료사진]

◇ 비수도권 최소 171명…부산·대전 30명대, 제주 27일 만에 두 자리

비수도권에서는 최소 17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체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중은 15%에 그쳤지만 확진자는 최근 14일 만에 최대 규모다. 

부산에서는 최소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에서는 유흥주점과 클럽 등의 24시간 영업을 허용한 뒤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대전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최소 30명에 달했다. 한국타이어 공장 협력업체 직원 관련 4명이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유성구와 서구에서 각각 노래방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제주에서는 27일 만에 두 자릿수인 19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전날 확진자가 나와 동선 공개 대상이 된 서귀포 서귀동의 가요주점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남에서는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다수 확진자가 추가된 창원의 경우 확진자 3명은 가족이고, 가족의 지인·직장동료·동선 접촉자 등 3명도 확진됐다.

강원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자 2명을 포함해 12명이 새로 감염됐다. 강릉시청 소속 공무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시청 일부가 폐쇄 조치됐다. 강릉에서는 일가족 3명이 한꺼번에 확진되기도 했다.

◇ 수도권 거리두기 개편안 3단계 갈까…"그 이상 필요"

6개월여만에 일일 확진자가 1000명대로 폭발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이라는 완화된 방역 메시지와 예방백신 접종으로 인해 풀어진 사회 분위기가 한몫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오는 8일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시 3단계를 넘어 곧바로 4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행 거리두기 수준과 유사한 개편안의 3단계의 경우 추가적인 방역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실제 거리두기 개편안 3단계의 경우 사적모임 제한 인원이 현행 거리두기와 4인으로 동일하지만, 유흥시설 5종에 대해 집합금지 대신 밤 10시 영업이 가능하도록 해 오히려 완화된 측면이 있다. 

이와 관련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새 거리두기 단계에서 3단계는 의미가 없다"면서 "가장 효과적인 것은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의 식사를 제한적으로 포장·배달해 사람간 접촉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자의 인원 예외도 안되고, 검사 건수도 많이 늘려서 확진자가 많이 나와 국민 스스로 경각심을 갖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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