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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역수칙 위반 단속 책임자가 '8명 저녁 술자리'

기사승인 2021.08.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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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위반 사실 확인 후 즉시 업무 배제"

3인 모임 금지된 지난달 말 직원들과 술자리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방역수칙 위반 단속을 총괄하는 강모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이 방역수칙을 위반해 직위해제됐다.

▲ 서울시청 전경 [자료사진]

11일 서울시는 강 단장이 지난달 말 함께 일했던 직원 7명과 저녁 술자리를 가진 것을 확인해 지난 9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강 단장이 '8인 술자리'를 가진 지난달 말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 시점이었다.

강 단장과 함께 식사한 이들은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 TF 직원들이다. 강 단장은 지난 4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뒤 1인가구 TF 단장을 맡았다가 3급(국장급)으로 승진해 민생사법경찰단장으로 복귀했다.

민생사법경찰단은 서울시의 식품·보건·환경·대부업·다단계· 부동산·사회복지 등 16개 분야를 수사하는 수사전담 특별사법경찰 조직으로 올해 방역수칙 위반 신속대응팀을 운영하며 방역수칙 단속에 집중해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방역수칙 위반 단속 책임자가 방역수칙을 위반했기 때문에 직무를 적절하게 수행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방역수칙 위반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바로 직무에서 배제했다"며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감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향후 감사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강 단장을 직위해제하기 하루 전날 민생사법경찰단은 강남 선상카페의 노마스크 파티 등을 적발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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