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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자발찌 훼손' 연쇄살인범 신상공개‥56세 강윤성

기사승인 2021.09.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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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26일·29일 금전문제로 여성 2명 살해 후 구속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경찰이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2명을 살해한 피의자 강윤성(56)의 신상정보를 2일 공개했다.

▲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성범죄 전과자 강윤성(56)의 신상정보가 2일 공개로 결정됐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심의한 결과 이름과 얼굴 등 강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강씨는 8월26일과 29일 전자발찌를 훼손한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으며 도망 우려로 31일 구속됐다. 그는 전과 14범으로 앞서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을 살다 올해 5월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출소했다.

경찰은 강씨가 금전 문제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피해자 여성 2명은 각각 40대와 50대로 모두 강씨와 알고 지내던 사이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씨의 범행 동기가 성범죄는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씨는 금전적 이유가 동기였다고 진술했다.

강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31분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어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버린 후 서울역까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성범죄 전과자 강윤성(56)의 신상정보가 2일 공개로 결정됐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그의 첫 번째 범행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기 전인 지난달 26일 오후9시30분에서 10시 사이에 벌어졌다. 두 번째 범행은 도주 이후인 지난달 29일 오전 3시쯤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시신은 각각 강씨 주거지와 강씨가 몰던 차량에서 각각 발견됐다.

경찰은 강씨의 진술과 휴대전화 포렌식, 범행 전후나 도주 과정에서 연락했던 참고인 조사를 통해 자세한 범행 동기와 도주 방법을 파악 중이다.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심리면담과 정신상태 분석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상정보공개심의위는 경찰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4명이 참여한다. 외부위원은 교육자, 변호사, 언론인, 심리학자, 의사, 여성범죄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 인력풀에서 선정된다.

이들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에 따라 범행수단의 잔인성, 재범 가능성, 국민 알권리를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성범죄 전과자 강윤성(56)의 신상정보가 2일 공개로 결정됐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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