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송영길 "이재명 대선 후보 확정"‥이낙연 측 이의제기 수용 안해

기사승인 2021.10.11  11:09

공유
default_news_ad1

- 이낙연 측 "이재명 49.32%···당헌당규 따라 결선투표"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1일 "어제(10일) 저희 당은 공식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선포했고, 추천장을 공식적으로 수여했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 추천서를 받은 뒤 송영길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이는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 제기한 무효표 논란을 사실상 일축하면서 이재명 후보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이 후보와 함께 대전 현충원을 찾아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어제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경선 과정이 잘 됐다고 분명히 명시해서 축하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이 전 대표 측에서) 여러 이의제기가 된 것들은 선관위나 당 기구 공식 절차를 통해 처리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밀린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날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다는) 지난 10일 (당) 선관위 발표는 명백한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당헌당규에 따라 결선투표가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캠프 측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가 사퇴할 때에는 해당 후보자에 대한 투표는 무효로 처리한다'는 특별당규 제59조를 거론하며 "사퇴한 후보에게 투표한 것은 무효이고 사퇴하지 않은 후보에게 투표한 것은 유효투표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9월13일(정세균 후보 사퇴일) 이전에 정세균 후보에게 투표한 2만3731표와 9월27일(김두관 후보 사퇴일) 이전에 김두관 후보에게 투표한 4411표는 사퇴하지 않은 후보에게 투표한 것이므로 당연히 유효투표이다"라고 밝혔다.

또 '경선 투표에서 공표된 개표결과를 단순합산하여 유효투표수의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는 특별당규 제60조를 거론하며 "9월13일 이전에 정세균 후보에게 투표한 2만3731표, 9월27일 이전에 김두관 후보에게 투표한 4411표는 이미 순회경선에서 선관위가 개표결과 발표 때 유효투표로 공표한 것"이라며 "당연히 10월10일 최종 결과 발표 때 '단순 합산'에 포함되는 것이 당헌당규에 맞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0일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후보에게 후보자 추천서를 전달하고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하고 있다.

이들은 이어 "따라서 10월10일 선관위 발표는 명백한 당헌당규 위반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헌당규를 제대로 적용하면 이재명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49.32%이며, 과반에 미달한 것"이라며 "따라서 당헌당규에 따라 결선투표가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사퇴 후보의 표는 무효로 처리한다'는 특별당규 59조에 따라 중도 사퇴한 후보들의 표를 총투표수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 전 대표 측에서는 무효표를 전체 총투표수에 합산해야 한다며, 당무위원회를 열어 해당 유권해석을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당 선관위가 근거로 삼은 특별당규 59조가 결선투표 규정 등을 담은 60조와 충돌한다는 이유였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이 후보와 대전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이 헌법에 따라 운영되는 것처럼 대한민국 집권여당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된다"며 "우리 당은 어제 이재명 후보를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 발표했고, 제가 추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기에 이 전 대표 측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송 대표는 이어 "이 당헌당규는 제가 당 대표일 때 만든 것이 아니고, 이해찬 전 대표 때 만들어져서 지난해 8월 이낙연 전 대표를 선출하던 전당대회 때 통과된 특별 당규"라며 "이 전 대표를 선출하면서 같이 전 당원 투표에 의해 통과된 특별당규에 근거해 대통령 선거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과 소속 의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대선 후보 경선 무효표 처리 이의제기 관련 회의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인기기사

default_setNet2
ad35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