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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감' 여진‥與 "김용판 제명" 野 "李 적반하장 궤변"

기사승인 2021.10.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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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호중 "면책특권 기대 조폭 진술 가져와, 윤리위 제소"

김기현 "오만불손 잡아떼기·동문서답…국민에게 모욕감"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여야는 19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날(18일) 출석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 대한 엇갈린 평가를 하면서 장외 공방전을 이어갔다.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마지막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민주당은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 제명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엄포를 놓았고, 국민의힘은 "조폭연계 인물이 이 나라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이치"라고 비판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조폭 범죄자의 진술을 국감장에 가져와서 면책특권에 기대 아무 말이나 던진 김용판 의원은 국민의힘의 현재 수준을 정확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날 국감에서 이 지사와 조폭 간 연루설을 주장하면서 현금다발 사진을 근거로 제시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김 의원이 제기한 조폭 연루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출처를 알 수도 없는 돈다발은 사실 해당 조폭이 SNS에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 아닌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8년 11월 자신이 번 돈이라고 허세 샷을 올린 사진이라고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게다가 그 조폭이 자신은 친박연대 18대 국회의원에 입후보하고 성남시에서는 시의원과 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박용승 전 의원의 아들이라고 밝혔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런 것을 하라고 의원 (국회의원) 면책특권이 있는 게 아니다"라며 "김용판 의원에 대해 윤리위에 제명을 제소하는 등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이영 국민의힘 의원이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라고 하는데 몇천만원 잔돈 받은 사람, 몇십억원짜리 푼돈 받은 사람을 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국민 공분 엄청났던 그 50억원이 어떻게 푼돈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부정부패 스케일이 다른 국민의힘다운 발언"이라며 "이번 국감은 대장동 개발 의혹은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것을 다시 확인한 국감"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단장 김병욱 의원도 이날 2차 화천대유TF 회의에서 "김용판 의원이 사과하지 않으면 의원직 사퇴와 함께 국회 윤리위원회에 김 의원을 회부하겠다"며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자신 있다면 당당히 기자회견하고 수사를 받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김병욱 의원은 "국민의힘 인사들이 국감을 앞두고 여당의 대선 후보를 흠집 내려는 목적으로 범죄자와 결탁해 급하게 날조한 소설이라고밖에 생각이 안 든다"고 야당에 화살을 돌렸다.

반면 야당은 이 지사를 향한 강도 높은 공세를 이어갔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날 국감대책회의에서 조폭 연루설을 재차 제기하면서 "이 후보가 히죽히죽거리면서 적반하장식 궤변을 늘어놓을수록 절대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안 돼야 한다는 국민들의 확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후보의 수감 태도는 예상했던 대로 A를 물으면 B를 답하는 동문서답, 본질회피, 잡아떼기, 기승전 이명박·박근혜 정권 탓하기의 무한 반복이었다"면서 "엄청난 비리 사건에 대해 분노하는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국감에서 12번이나 비웃음을 보낼 수 있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어떻게 이처럼 오만불손한 태도로 국감에 임할 수 있는지 국민은 심한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 대다수 반응을 보니 이 지사가 여당 대통령 후보로서 격이 떨어진다는 것"이라며 "제기 받은 의혹을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 자료를 가지고 나오는 것이지, 이 지사처럼 '돈 받은 자 범인, 장물 나눈 자 도둑' 이런 것을 가지고 나오는 사람은 없는데 패널을 들고나온 자체가 격이 떨어지고 그 내용이 본인의 격을 더 떨어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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