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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폭 연루설, 박철민이 10억 제시하며 제보 부탁"

기사승인 2021.11.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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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前 코마트레이드 대표 "박철민과 개인적 친분 전혀 없어"

"사업자금 돕겠다며 비위 제보 요청"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조폭 연루설'이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반박이 나오고 있다.

▲ 지난달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조폭 연루설' 근거인 20억원을 마련한 인물로 지목된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국제마피아파 출신 박철민씨 측이 '10억원 정도 사업 자금을 도와드리겠다'며 있지도 않은 ‘이재명 지사님 비위 사실을 공익제보를 해줘라'라고 제안했다"고 폭로했다.

관련 인물로 지목된 박철민(31·수감)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김어준이 진행하는 뉴스프로그램에 출연해 "폭로자가 10억원을 제시하며 허위 제보를 부탁했다"며 반박했다.

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박철민씨 측이 10억원을 제시하며 허위 제보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박철민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조폭 연루설 근거로 '20억 상납설'을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박씨와 친분이 전혀 없는 관계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씨와) 따로 만난 적도 없다"며 "(박씨는) 우리 회사 직원도 아닐뿐더러 전혀 개인적인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월부터 박씨 측으로부터 등기 서신을 받았다고 했다. 서신에는 "(박씨가) 10억원 정도 사업 자금을 도와드리겠다‘며 있지도 않은 이 후보 비위 사실을 제보해 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에 따르면 박씨가 이 전 대표의 변호사에게 보낸 7~8건의 편지에는 돈다발 사진 및 박씨의 국민의힘 행사 참여 사진이 들어 있었다고 했다. 박씨는 '윤석열 후보가 당신을 도와줄 것', '국민의힘 검증팀에서 당신의 비리를 다 검증해 놨기 때문에 협조를 안 하면 다칠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씨가 성남시의회 1~3대 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소속 정당인 박용승씨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강조하는 발언도 나왔다고 주장했다. 박 씨가 박 전 시의원을 빨리 만나보라며 그와 주고받은 대화 메신저 내용을 캡처해 전송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나를 위한 얘기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려고 했었던 것 같다"며 "결과적으로는 박 전 의원이 공천을 받으면 잘 되면 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취지였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

앞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지난달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돈뭉치 사진을 공개하며 "국제마파아파 조직원인 박철민씨가 2015년쯤 이 지사에게 20억원을 건넸다"는 주장과 함께, 이재명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

박씨와 소통하는 장영하 변호사는 박씨로부터 사진과 진술서 등을 받아 김 의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씨는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앞서 공동공갈, 폭행 등의 혐의로 징역 4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여성 지인들과 공모해 남성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뒤 성폭행 및 성추행이라며 합의금 2억원도 받아냈다.

또 과거 구치소 재소 시 동료 재소자에게 구형 선처를 받아주겠다며 1억9000만원을 챙겨 유죄 판결을 받았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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