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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차관급 8명 인선‥靑 "임기 끝까지 현안 적극 대응"

기사승인 2021.12.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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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1 김현환ㆍ문체2 오영우ㆍ농식품 김종훈…소방청 이흥교ㆍ해양경찰청 정봉훈ㆍ농진청 박병홍 등

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 공석으로…'말년 없는 정부' 의지 표명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문화체육관광부 1·2차관 등 차관급 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임기 종료 5개월을 앞두고 대규모 정부 인사를 단행한 데 대해 청와대는 "임기 끝까지 당면 현안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김현환 문체부 기조실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2차관에 오영우 1차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기조실장, 소방청장에 이흥교 부산 소방재난본부장, 농촌진흥청장에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를 각각 내정했다. 또, 해양경찰청장에 정봉훈 해경 차장을,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유국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김창수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을 인선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문체부 1·2차관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소방청장, 농촌진흥청장, 해양경찰청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대해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문체부 1차관에는 김현환(55·행시37회) 현 문체부 기획조정실장, 2차관에는 오영우(56·행시34회) 1차관이 인선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으로는 김종훈(54·행시36회) 현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이, 소방청장에는 이흥교(58) 현 부산 소방재난본부장, 농촌진흥청장에는 박병홍(54·행시35회) 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각각 내정됐다.

또 해양경찰청장에는 정봉훈(58) 현 해양경찰청 차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는 유국희(55) 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김창수(57) 현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이 인선됐다.

박 수석은 김현환 신임 문체부 1차관에 대해서는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 등을 거친 문화예술행정 전문가로 '문화로 되찾는 국민일상, 문화로 커지는 대한민국'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영우 신임 문체부 2차관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책 시야가 넓은 행정 전문가"라고 평하면서 "스포츠 윤리 강화, 베이징 동계올림픽 지원, 관광산업 재도약 등 당면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관련해선 "대외협상·이해관계 조정 능력이 뛰어나 가축전염병 방역, 농축산물 수급 안정 등 주요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흥교 신임 소방청장에 대해서는 "강원도 대형 산불 시 전국 소방차와 헬기 동원을 주도하는 등 위기대응 역량이 탁월한 현장형 지휘관"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재난 대응 및 예방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국립소방병원 건립 등 소방관의 보건 안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홍 신임 농촌진흥청장과 관련해선 "농업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기획력과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농촌 활력 증진,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향상 등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평했다.

박 수석은 정봉훈 신임 해양경찰청장에 대해서는 "합리적이고 빈틈없는 업무 처리로 조직 내·외부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며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고 해양사고 대응력 강화와 구조 전문 역량 확보 등 당면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국희 신임 원안위 위원장에 대해서는 "원안위 안전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원자력 안전 전문가"라며 "원자력시설 안전규제 강화,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 문화 확산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창수 신임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대해서는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가 높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민주평통이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수 처장 인선에 따라 공석이 된 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 자리에 대해 청와대는 아직까지 정해진 인사가 없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정부 후반기 상당한 규모의 차관급 인사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문 대통령의 '말년이 없는 정부'라는 의지가 표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남은 임기 동안 끝까지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당면 현안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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