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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식, 최초로 탈북 국군포로 초청‥中 부주석 등 외빈 300여명

기사승인 2022.05.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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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10시 식전행사·11시 본행사···당일 인근 교통통제

美 '세컨드 젠틀맨' 더글러스 엠호프·싱가포르 대통령 등 참석
연예인·카퍼레이드 없이 '국민 가까이' 강조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행사가 오는 10일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가운데 참석 외빈 명단이 6일 확정됐다. 4만석 규모로 마련된 이날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는 전·현직 정상급 인사들에 더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남편, 탈북 국군포로 등이 취임식에 처음 참석한다.

▲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5일 앞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관계자들이 취임식 초청 인원들이 앉을 의자를 설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참석자 명단을 발표했다.

전·현직 정상급 인사로는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자리를 빛낸다.

윤 당선인이 한일정책협의단을 일본에 파견해 취임식 참석 여부를 타진했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참석은 불발됐다. 박 위원장은 "일본 각료급 인사 파견이 예정돼있다"며 "일본 내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사절단은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세컨드 젠틀맨(Second Gentleman)' 더글러스 엠호프가 이끈다. 외신들에 따르면 엠호프가 해외 정상의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밖에도 미국 △마틴 월시 노동부 장관 △아미 베라 하원 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 의원 △토드 킴 법무부 차관보 △린다 심 대통령 인사담당 특별보좌관 △이민진 작가가 미국 사절단으로 포함됐다.

박 위원장은 △캐나다 상원의장 △카타르 前 중앙은행 총재 △영국 외교부 국무상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 겸 아람코 회장 등이 각국을 대표하는 경축 사절로 참석한다며 "143명의 주한 외교사절을 포함해 약 300명의 외빈이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탈북 국군포로 3명이 초청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박 위원장은 "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에 포로가 돼 강제 억류를 당하고 노역하다가 반세기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3명의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취임식장은 크게 4구역으로 구분된다. 또 오전 10시 식전 행사(슬로건 '다시, 대한민국!')와 11시 본행사('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단상 중앙에는 윤 당선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 물러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나란히 앉게 된다. 그 뒤편으로는 1천 석이 마련됐는데, 윤 당선인 가족과 전직 대통령 유족 등이 앉을 예정이다.

▲ 지난달 26일 국회 본청 앞에서 관계자들이 제20대 대통령취임식을 위한 기초 가설물을 세우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단상을 바라보고 취임식장 왼편 맨 앞자리에는 지정석 900석과 장애인석 300석이 준비됐다. 각계 대표 인사를 위한 2천920석도 별도로 설치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2만4천석 규모의 국민 초청석이다. 지난달 초 참석을 원하는 일반 국민의 신청을 받아 추첨한 뒤 초청장을 보냈다.

이 밖에 외빈 동포석 1천200석, 지역 주요 인사석 740석 등이 마련됐다.

식전 행사는 이재용·박보경 아나운서 사회로 청년들의 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오전 11시 본행사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의정관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윤 당선인 내외가 '국민 희망 대표' 20명과 함께 단상에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 등이 참여해 소아마비로 휠체어를 타는 차인홍 지휘자가 지휘, 발달 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연주단체인 이 마에스트리와 연합 합창단이 노래를 부른다.

애국가는 공고 출신의 세계적인 성악가인 베이스 연광철 씨와 다문화 어린이들이 모인 레인보우합창단이 함께 제창하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윤 당선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취임식 행사 무대에 오를 때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대한민국을 빛낸 국민희망대표 20명과 함께 한다"며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 당일 인근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5·9호선 운행 간격 조정 및 특별열차 예비 편성, 지하철역 연계 순환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국민 가까이'를 강조하며 유명 연예인·카퍼레이드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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