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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 박근혜에 옥중편지‥"제가 곁에 없었더라면…"

기사승인 2022.05.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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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라가 말 안 탔더라면… 명예 되찾고 편안한 삶을" 딸통해 편지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최서원씨(65·개명 전 최순실)가 딸 정유라씨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과 편안한 노후를 빈다는 자필 편지를 옥중에서 보냈다.

▲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국정 농단' 사건으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딸 정유라씨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쓴 편지를 전했다.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아울러 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 '통합과 화합' 메지시를 보냈고 윤 대통령도 취임사에서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는 것을 방치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 명예회복에 힘써 줄 것을 압박했다.

정유라씨는 18일 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출연,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최씨가 박 전 대통령 앞으로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최씨는 "독일로 떠나기 전 마지막 인사를 드린 후 오랜 세월 동안 못 뵈었다"며 2016년 10월 이후 5년 반가량 인사를 하지 못해 죄스럽다고 했다.

이어 최씨는 "제가 곁에 없었더라면, 이런 일을 당하지 않고 훌륭한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쳤을 것"이라며 고개 숙인 뒤 "딸 유라가 자기가 '말을 안 탔더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박 대통령께 너무 죄송하다'고 할 때 가슴이 메어지고 찢어졌다"고 했다.

최서원씨는 "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어떤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는 것이 방치된다면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자유마저 위협하게 된다'고 했다"며 "박 대통령도 침해되었던 날들을 되찾길 바란다"라며 윤 대통령을 쳐다봤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모습에서 '국민통합과 화합을 바라는' 메시지를 느꼈다"며 "부디 명예를 되찾고 진실이 밝혀져 편안한 삶을 사시길 기원드린다"라는 말로 편지를 맺었다.

국정농단으로 2016년 11월 재판에 넘겨졌던 최서원씨는 2020년 6월 11일 재상고심 끝에 징역 18년, 벌금 200억원을 확정받았다. 이와 별도로 입시비리로 징역 3년형을 받아 최씨가 살아야 할 형은 모두 21년으로 만기출소 예정일은 2037년말이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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