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장선 시장 이름 적힌 마카롱 세트 시청 직원에 제공'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과 관련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6일 평택시청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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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달 6일 열린 '민선8기 출범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정장선 시장이 민선8기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
평택경찰서는 이날 오전 평택시청에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총무과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 시장과 관련해 접수된 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을 수사해왔다.
고발장에는 정 시장이 2020년 6월 직원들에게 마카롱 세트 2600여개를 돌렸다는 내용이 담겼다.
1개 세트에 마카롱 6개가 들어있었고, 포장지에는 정 시장의 이름이 적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자세한 수사 상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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