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 공정위원장에 한기정 교수 유력 거론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 정부 초대 검찰총장으로 심중에 두고 있는 인물은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53·사법연수원 27기)인 것으로 18일 알려진 가운데 이르면 이번주 중 지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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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찰청 차장검사)가 7월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하반기 차장·부장검사 인사이동에 따른 전출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검찰청 제공] |
이 차장검사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중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특수통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2007년 삼성 비자금 특검, 2011년 대검 중수부, 2017년 국정농단 특검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했고 윤석열 검찰총장 당시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기용됐다.
현재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아 사법연수원 동기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검찰 인사를 논의해 왔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는 법학자인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교수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과 보험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는 등 경제·금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과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법조계 안팎에서 중책을 역임하고 있다.
유상철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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