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배 국민의힘 시의원, 지난 1월 안해욱 출연 방송 문제제기
안해욱, 김건희 여사 의혹 제기…지난달 30일 검찰 송치
[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비례대표)은 김건희 여사의 '쥴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검찰로 넘겨진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과 관련해, 안 전 회장이 출연해 의혹을 제기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해 감사 청구서를 제출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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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으로 불려졌다는 등의 주장을 했던 안해욱(전 대한초등학교 태권도협회장) 씨가 7월27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피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이 의원은 "안해욱씨를 출연시켜 김 여사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방송을 내보낸 것에 대해 5일 기자회견 후 서울시청 민원실에 감사 청구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관련 기자회견은 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현관 앞에서 열린다.
안 전 회장은 지난 1월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여사가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으며 호텔 전시회에도 함께 참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안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지난 2월 안 전 회장과 김어준씨, 익명의 제보자 등을 검찰에 고발했으며, 이후 사건은 경찰로 이첩됐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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