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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 김혜경, 수원지검 출석

기사승인 2022.09.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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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선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사건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7일 검찰에 출석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계양을)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2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경찰청에서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정원두)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김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검찰은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김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내 소환을 통보했다.

김씨는 조사에 앞서 오후 1시40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위치한 수원지검에 도착, 지하주차장을 통해 변호사와 함께 조사실로 들어갔다.

김씨에 대한 조사는 이날 늦은 오후께 끝날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2021년 8월2일 서울지역 소재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관련 인사 3명과 자신의 운전기사, 변호사 등에게 총 10만원 상당 식사를 제공한 혐의다.

여기에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였던 2018년 7월~2021년 9월 배모씨(전 경기도청 사무관·별정직)가 도 법인카드를 이용해 음식값, 재료값, 약대리·처방 등 사적사용을 인지하고도 이를 묵인한 혐의도 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 후보자와 예비후보자, 후보가 되려는 자와 그 배우자에 대해서까지 선거구민 및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사람·단체 등에 기부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검찰은 김씨와 배씨 간의 법인카드 사적사용에 대한 연결고리를 찾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김씨의 '직접지시'가 있었는지 면밀히 살펴보는 중이다.

앞서 경찰은 김씨와 배씨를 '공동정범'으로 지난 8월31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배씨가 2000만원을 유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여기에 김씨의 직접지시가 있거나 혹은 법인카드 유용을 알고도 묵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씨는 경찰 소환통보를 받고 지난 8월23일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된 것은 없으나 김씨는 당시 입회한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이같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5일  배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약 12시간 동안 강도높은 조사를 벌인 바 있다.

김선일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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