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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실외마스크 26일 해제‥국민 97% 항체 보유

기사승인 2022.09.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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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총리 "겨울 재유행·독감 우려, 실내는 당분간 유지···미확진 감염자 20% 내외"

50인 이상 야외집회·공연·스포츠 경기 관람시도 마스크 해제

[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50인 이상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이하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다음 주 월요일(26일)부터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현재는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감염위험을 고려해 행정절차를 거쳐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며 "감염 예방을 위해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방역수칙은 여전히 최선의 방역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방역상황과 국민불편 등을 감안해 위험성이 낮은 방역규제는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하나씩 해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가 전국 17개 시·도 대표 표본 1만 명(만 5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 결과 "백신 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해 약 9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 양성률은 약 57%로 같은 기간 확진자 누적 발생률 38%보다 약 1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20% 내외의 미확진 감염자가 존재한다는 의미"라며 "항체 수준 변동에 대한 장기 추적조사를 실시하는 등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대책수립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항체 양성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S(스파이크) 항원과 N(핵 단백)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를 보유한 비율을 뜻한다. S항원에는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 후 생성된 항체가 모두 결합하기에 이 S항원 조사를 통해 국민의 어느 규모가 백신 또는 자연감염 항체를 보유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단 N항원은 자연감염으로 생겨난 항체가 결합해 백신이 아닌 자연감염이 어떤 규모인지 알 수 있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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